인천 겨울 하늘 맑았다... 지난 겨울 초미세먼지 농도 서울, 경기보다 낮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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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겨울 하늘 맑았다... 지난 겨울 초미세먼지 농도 서울, 경기보다 낮아
  • 김영빈 기자
  • 승인 2022.04.26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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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차 미세먼지 계절관리제(2021년 12월~2022년 3월)’ 기간 중 24.5㎍/㎥
서울(24.8㎍/㎥)과 경기(26.8㎍/㎥)보다 맑아, 최근 3년 평균치 대비 11% 감소
'좋음' 35일로 최근 3년 평균과 비교해 5일 늘고 '나쁨' 24일로 2일 줄어
인천의 맑은 겨울 하늘(사진제공=인천시)
인천의 맑은 겨울 하늘(사진제공=인천시)

이번 겨울 인천의 하늘이 수도권에서 가장 맑았다.

인천시는 ‘제3차 미세먼지 계절관리제(2021년 12월~2022년 3월)’ 기간 중 인천의 초미세먼지 농도는 24.5㎍/㎥로 서울의 24.8㎍/㎥, 경기의 26.8㎍/㎥보다 낮았다고 26일 밝혔다.

이러한 초미세먼지 농도는 최근 3년(2018년 12월~2019년 3월, 2019년 12월~2020년 3월, 2020년 12월~2021년 3월) 평균 27.1㎍/㎥와 비교해 11% 감소한 수치다.

‘제3차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기간 중 초미세먼지 ‘좋음(15㎍/㎥’은 35일로 최근 3년 평균 대비 5일 늘었고 ‘나쁨(36㎍/㎥)’은 24일로 2일 줄었다.

시는 계절관리제 기간에 미세먼지 농도를 낮추기 위해 영흥화력발전소 가동중지 및 상한제약(출력 80%), 대형사업장 자발적 대기오염물질 배출 감축, 도로 물청소, 비상저감조치 발령 시 공공사업장 조업 단축 등을 실시했다.

또 대기오염물질 배출사업장 1,356개소 점검(위반 사업장 134개소 적발), 운행제한 5등급 차량 단속(2만1,102건 적발), 영농폐기물 및 잔재물 5만7,536톤 수거 등에 나섰다.

특히 연중 미세먼지 농도가 가장 높은 봄철에는 드론 등을 활용한 대기오염물질 배출사업장 특별점검, 집중관리도로 청소차량 확대 운영, 불법소각 집중단속 등에 총력을 기울였다.

시는 올해 미세먼지 감축을 위해 노후 경유차 조기폐차 등에 168억원, 소규모사업장 대기오염방지시설 설치에 213억원, 가정용 저녹스보일러 보급에 37억원을 지원한다.

유훈수 시 환경국장은 “코로나19에 따른 효과도 있었지만 ‘3차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시행에 총력을 기울인 결과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뒀다”며 “이번에 거둔 성과와 보완이 필요한 부분을 면밀하게 분석해 4차(2022년 12월~2023년 3월) 미세먼지 계절관리제를 더욱 충실하게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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