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플파크'가 산업단지야?.... 인천시, 검단산업단지 명칭 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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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티플파크'가 산업단지야?.... 인천시, 검단산업단지 명칭 변경
  • 김영빈 기자
  • 승인 2022.04.27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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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칭 변경에 걸맞게 산업과 문화가 공존하는 친환경 공간으로 변신 추진
검단폐수처리시설 악취 및 주변환경 개선, 디자인 에코 거리 조성키로
낮에는 쾌적한 근로환경 제공하는 일터, 밤에는 문화예술을 즐기는 공간
산업단지 대개조의 일환인 산업문화공간 확충사업
산업단지 대개조의 일환인 산업문화공간 확충사업

검단일반산업단지의 명칭이 ‘뷰티풀파크(Beautiful Park)’로 바뀌었다.

인천시는 지역경제의 기반인 산업단지의 노후 이미지를 개선하고 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해 환경 친화적 변신의 의지를 담아 검단산단의 공식 명칭을 ‘뷰티풀파크’로 변경했다고 27일 밝혔다.

서구 오류동 일원 224만여㎡의 ‘뷰티풀파크’는 2014년 준공했으며 현재 990여개 입주업체에서 1만여명이 근무하고 있다.

시는 명칭 변경에 이어 ‘뷰티풀파크’를 대표적인 친환경 산업단지로 만들기 위해 디자인 환경 개선, 검단폐수처리시설 악취 및 주변환경 개선, 디자인 에코거리 조성 등의 청사진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 산업단지 대개조 사업을 통해 ‘뷰티풀파크’ 내에 산업문화공간을 늘려 산업과 문화, 전통과 젊음이 공존하는 곳이라는 인식을 확산시켜 누구나 일하고 싶어 하는 공간으로 만들어 나가기로 했다.

인천시가 지난해 주안국가산업단지에 조성한 아름다운 거리(사진제공=인천시)
인천시가 지난해 주안국가산업단지에 조성한 아름다운 거리(사진제공=인천시)

시는 검단일반산업단지의 명칭을 ‘뷰티풀파크’로 바꾼데 걸맞도록 환경개선과 문화공간 확충을 추진하면 유망산업 및 우수인력 유치를 통해 지역경제가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남주 시 산업진흥과장은 “어둡고 지저분하다는 산업단지에 대한 편견 해소를 위해 아름다운 공장 어워드, 노후 산단 대개조를 통한 산업문화공간 확보 등을 추진하고 있다”며 “향후 ‘뷰티풀파크’를 대표적 친환경 산업단지로 개조함으로써 낮에는 쾌적한 근로환경을 제공하는 일터로, 밤에는 시민들과 근로자들이 문화와 예술을 즐기는 공간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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