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자유공원 맥아더 동상 붉은 락카로 훼손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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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자유공원 맥아더 동상 붉은 락카로 훼손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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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2.04.28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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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미통일운동단체 평화협정운동본부, 28일 새벽 반미 플래카드 내걸어

반미통일운동단체인 평화협정운동본부가 28일 '한미북침전쟁훈련'을 반대한다는 항의의 표시로 인천 중구 자유공원의 맥아더 동상을 훼손했다.

훼손된 맥아더 동상의 몸체에는 붉은 락카가 칠해져 있으며 대좌에는 ‘주한미군 추방, 전쟁연습 규탄’이라는 현수막이 걸려있다. 맥아더 공적이 새겨진 비석 등 동상 주변 곳곳에도 붉은 락카로 반미 구호가 적혀 있다. 

맥아더 동상 훼손은 29일 새벽 평화협정운동본부는 상임지도위원을 맡고 있는 한 회원이 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평화협정운동본부는 이날 오전 11시경 인천시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입장을 표명할 것으로 자료를 통해 알렸다.

평화협정운동본부는 지난 2018년 7월 27일 미국의 내정간섭이라는 항의로 맥아더 동상에 방화를 시도했다. 또 같은 해 10월 23일 한국의 5.24 조치 해제 발언에 대해 ‘미국의 승인 없이 안 된다’는 취지의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발언에 대한 항의로 2차 방화를 시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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