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2024년까지 데이터허브 구축해 민간에 데이터 개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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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2024년까지 데이터허브 구축해 민간에 데이터 개방
  • 김영빈 기자
  • 승인 2022.04.28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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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데이터허브 구축 정보시스템 마스터플랜 수립용역' 발주
2023~2024년 데이터 저장소, 빅데이터 통합플랫폼 등 구축
원천 및 가공·분석 데이터를 대학, 기업, 연구기관, 시민에게 제공

인천시가 행정조직 내부에서만 활용하던 데이터를 민간에게 개방하기 위해 ‘데이터허브’ 구축에 나선다.

시는 2024년까지 ‘인천데이터허브’를 구축하기 위해 다음달 ‘인천데이터허브 구축 정보시스템 마스터플랜(ISMP) 수립용역’을 발주한다고 28일 밝혔다.

용역비는 3억5,000만원, 용역기간은 10월까지이며 주요 과업은 데이터허브 거버넌스 체계 및 목표 시스템을 설계하고 실행계획을 수립하는 것이다.

시는 연내 데이터허브 마스터플랜 수립을 끝내고 2023~2024년 데이터 저장소, 빅데이터 통합플랫폼, 인천데이터포털을 구축키로 했다.

추정 사업비는 41억5,000만원으로 마스터플랜 수립용역을 통해 정확한 사업비가 제시된다.

‘인천데이터허브’는 시와 산하기관, 군·구에서 생산·보유하고 있는 데이터 중 공유·개방이 가능한 원천데이터를 한 곳으로 모아 대학, 기업, 연구소 등 민간에서도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사업이다.

지금까지는 행정기관에서 보유하고 있는 데이터를 시 홈페이지(공공데이터포털)를 통해 민간에 제공했지만 대부분 통계성 데이터이고 실시간 업데이트가 불가능해 수요자의 기대에 미치지 못했고 지역 대학과 연구기관의 원천데이터 공유 요청에도 부응할 수 없었다.

시는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데이터 공유플랫폼인 ‘인천데이터허브’를 구축하고 행정기관 등이 보유한 데이터를 수집한 뒤 가공·분석을 거쳐 민간에 제공키로 했다.

노연석 시 데이터혁신담당관은 “‘인천데이터허브’ 구축은 데이터가 경쟁력이 되는 시대에 맞춰 대학, 기업, 연구기관, 시민 등 민간에게 고품질의 데이터와 원천데이터를 제공하려는 것”이라며 “데이터를 통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인천데이터허브’ 구축사업을 차질 없이, 내실 있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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