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인천시의원 경선후보 선정 둘러싸고 분란
상태바
국민의힘 인천시의원 경선후보 선정 둘러싸고 분란
  • 김영빈 기자
  • 승인 2022.04.28 12:2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신성영 중구 제2선거구 시의원 경선후보, 상대 후보 재검증 요구
"임옥주 후보는 이재명 인천선거대책위 정책특보단장 경력있어"
시당에 재검증 요구하고 임 후보에게는 사퇴 촉구

국민의힘 인천 중구 제2선거구 광역의원(시의원) 경선후보가 상대 후보의 전력을 들어 재검증을 요구하고 나섰다.

국민의힘 신성영 시의원(중구2) 경선후보는 28일 시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시당 공천관리위원회가 지난 25일 중구 2선거구 시의원 경선후보로 2명을 발표했는데 경선 상대인 임옥주 후보는 지난 3월 치러진 제20대 대통령선거에서 이재명 선대위 인천정책특보단장을 맡았던 인물”이라며 “이재명을 당선시켜 달라고 호소했던 사람을 국민의힘 경선후보로 결정한 것은 지극히 비상식적”이라고 주장했다.

신 경선후보는 “채 두 달도 지나지 않은 대선에서 이재명 선대위 인천정책특보단장을 맡았던 인물을 국민의힘 인천시의원 경선후보로 확정한 것은 정권교체를 열망했던 국민의힘 당원들과 지지자들을 기망하는 처사인 것은 물론 공정하고 정의로운 대한민국을 제시한 윤석열 당선인에 대한 도전이자 명백한 해당 행위”라고 강조했다.

그는 “국민의힘 시당의 공천은 당을 위한 희생, 보수적 정체성, 애국심을 기준으로 진행돼야 한다”며 “이재명 인천선대위에서 활동한 것에 대한 사과 한마디 없이 경선후보가 된 사람은 철저하게 재검증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신성영 경선후보는 “임옥주 경선후보는 대선에서의 행적에 일말의 미안함이라도 있다면 국민의힘 당원들에게 사과하고 후보직에서 사퇴한 뒤 국민의힘이 지방선거에서 승리할 수 있도록 백의종군하라”고 촉구했다.

국민의힘 인천시당에 중구 제2선거구 시의원 공천을 신청한 후보는 2명으로 시당 공천관리위는 이들 2명의 경선을 결정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시민과 함께하는 인터넷 뉴스 월 5,000원으로 소통하는 자발적 후원독자 모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