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립박물관, 도보답사 ‘타박타박 인천’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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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립박물관, 도보답사 ‘타박타박 인천’ 재개
  • 김민지 기자
  • 승인 2022.05.04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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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부평 일대 산업·노동 역사 현장 답사

인천시립박물관이 2년 만에 도보 답사프로그램 ‘타박타박 인천’을 다시 시작한다.

인천시립박물관은 오는 22일 오후 1시 30분 ‘기억해야할 역사의 길, 부평’을 주제로 ‘타박타박, 인천’ 답사를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타박타박, 인천’은 인천 곳곳에 스며있는 역사의 흔적을 돌아보는 도보 답사프로그램으로 코로나19로 인해 2019년 이후 2년 간 중단됐었다. 

이번 답사에서는 시립박물관 학예연구관의 전문적인 설명을 들으며 부평지역의 역사를 직접 눈으로 보고 느낀다.

미쓰비시 줄사택을 시작으로 미쓰비시 공장이 있었던 자리에 조성된 부평공원, 인천시민에게 반환된 캠프마켓과 조병창, 지하공장 건설 흔적인 지하호, 노동자 주거시설인 영단주택까지 20세기 부평지역 산업과 노동의 흔적을 만날 수 있다.

시민들에게 많이 알려지지 않았지만, 일제가 노동을 착취했던 흔적이 고스란히 남아 있는 ‘지하호’가 있어 관심을 모은다.

20세 이상의 인천 시민이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답사비는 무료다.

5월 9일부터 13일까지 인천시립박물관 홈페이지(https://www.incheon.go.kr/museum)를 통해 참여자 20명을 선착순 모집한다.

답사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인천시립박물관(032-440-6733)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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