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민 인천시의원, '계양구을' 재보선 출마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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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민 인천시의원, '계양구을' 재보선 출마 선언
  • 김영빈 기자
  • 승인 2022.05.02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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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민 인천시의원(계양4)
박성민 인천시의원(계양4)

민주당 박성민 인천시의원(계양구4)이 '인천 계양구을'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박 의원은 2일 오후 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서울시장 선거에 출마하는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의 사퇴로 6.1 지방선거 때 함께 실시되는 '인천 계양구을' 재보선에 출마하겠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지난 5년간 문재인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이 추진해 온 개혁정책이 70년대로 회귀하고 있다”며 “정권을 잡은 국민의힘은 윤석열 당선인의 뒤처리하는 곳으로 전락해 어디에도 민생은 보이지 않고 검찰만 보이는 가운데 이번 지방선거는 또 다시 진영논리만 가득한 색깔선거로 후퇴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그는 “국민이 주인이고 민생이 최우선으로 독재정권의 잔재를 없애기 위한 개혁을 완수하기 위해 계양구을 국회의원 재보선에 출마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역 공약으로 ▲자급자족 도시 계양(계양테크노밸리의 도시첨단산업단지 중복 지정을 통한 일자리 10만개 창출, 서운·계양산단 구조 고도화에 따른 시너지 효과 창출) ▲문화도시 계양(OBS방송국 유치 차질없는 추진, 청년문화예술 육성) ▲교통 중심 계양(서울지하철 2호선 청라연장선 계양구청역 추가 설치, 공항철도~서울지하철 9호선 직결) ▲친수복합도시 계양(경인아라뱃길~서울 한강 간 물길 개설, 친수특화지구 지정) ▲집 걱정 없는 계양(누구나집과 청년·신혼부부 임대아파트 공급 확대, 노후주거단지 정비사업 활성화)을 제시했다.

이번 6.1 지방선거에서는 전국 7곳의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가 치러져 ‘미니 총선’으로 불리는 가운데 ‘인천 계양구을’ 선거구는 이재명 전 민주당 대선 후보의 출마 여부가 초미의 관심사다.

민주당에서는 지역 연고(계산고 졸업)가 있는 채이배 비상대책위원, 윤대기 인천공항공사 상임감사위원, 김현종 전 청와대 국가안보실 2차장, 양태정 변호사 등의 출마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

지역정치권 일각에서는 해당 선거구에서 5선을 한 송영길 전 당대표가 중간에 국회의원 직을 버리고 서울시장 선거에 나가는 것에 대한 비판여론이 적지 않다는 점을 들어 중앙당의 전략공천이 아닌 지역 일꾼을 공천해야 한다는 요구가 나오고 있다.

국민의힘에서는 윤형선 계양구을 당협위원장과 최원식 전 국회의원(19대) 등이 거론되는 가운데 ‘국민의힘 6.1 재보궐선거 중앙당 공천관리위원회’는 1일 ‘인천 계양구을’ 선거구를 대상으로 ‘재보궐선거 후보자 추천신청 추가공고‘를 내 3일 오후 5시까지 공천 신청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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