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인천 강소연구개발특구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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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 인천 강소연구개발특구 지정
  • 김영빈 기자
  • 승인 2022.05.02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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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대와 서구 환경산업연구단지 및 검단2산단 222만㎡
5년간 230억원(국비 160억, 시비 70억)의 연구개발비 투입
3대 환경 특화분야 기술개발과 사업화 거쳐 관련 산업 육성
인천 환경특화 강소연구개발특구 개요(자료제공=인천시)
인천 환경특화 강소연구개발특구 개요(자료제공=인천시)

인천대와 서구 환경산업연구단지 일원 222만㎡가 강소연구개발특구로 지정됐다.

인천시는 2일 열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연구개발특구위원회에서 인천 서구와 강원 춘천의 ‘2022년도 강소연구개발특구 신규지정안’이 통과됐다고 밝혔다.

‘연구개발특구의 육성에 관한 특별법’에 따른 강소연구개발특구로 지정되면 산업단지 지정, 세제 감면, R&D 투자 확대 등 각종 지원이 뒤따른다.

이에 따라 인천 서구 일원 강소특구에는 올해부터 5년(2022~2026)간 230억원(국비 160억원, 시비 70억원)의 연구개발비가 투입된다.

인천 강소특구는 인천대(송도 및 제물포캠퍼스 등 73만여㎡)를 기술핵심기관으로 하고 서구의 종합환경연구단지 및 환경산업연구단지(67만여㎡), 환경융복합산학연구센터(INU 에코캠퍼스, 4만7,392㎡), 검단2일반산업단지(77만여㎡)를 배후공간으로 삼아 환경분야 3대 특화 연구개발을 추진한다.

인천 강소개발특구 지정 위치도

시를 포함한 참여 기관(기업)들은 인천대를 R&D 거점지구, 환경산업연구단지를 기술사업화지구, 검단2산단을 생산거점지구로 ▲환경오염 측정 및 처리 ▲폐기물자원화 및 대체물질 개발 ▲AI(인공지능) 기반 환경관리에 특화한 연구개발을 진행하고 사업화를 거쳐 관련 산업을 육성하게 된다.

시는 지난 2019년 환경부와 함께 5억2000만원을 들여 ‘특구개발계획 수립용역’을 실시하고 2020년 7월 과기정통부에 강소특구 지정을 신청했으나 장기간 지연된 끝에 최종 지정을 받았다.

과기부는 2019년과 2020년 두 차례에 걸쳐 전국 12곳을 강소특구로 지정했으나 이후 기획재정부에서 관련 예산을 삭감해 2년간 사업을 추진하지 못하고 올해 예산을 확보하면서 지정을 재개했다.

시는 강소특구 사업에 따라 향후 5년간 직·간접적으로 부가가치 유발 1조2,082억원, 생산유발 2조9,974억원, 고용유발 1만3,902명의 경제적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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