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종국제도시 용유·무의 관광레저 개발사업 '탄력'
상태바
영종국제도시 용유·무의 관광레저 개발사업 '탄력'
  • 김영빈 기자
  • 승인 2022.05.03 18:2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용유 오션뷰' · ‘무의 LK’ 개발사업 환경영향평가 협의 완료
교통·재해영향평가와 실시계획 승인 거쳐 내년 착공 예정
‘무의 쏠레어 복합리조트’ 개발사업은 연내 본안 협의 착수
'무의 LK' 개발사업 조감도
'무의 LK' 개발사업 조감도

 

장기간 지연된 인천경제자유구역 영종국제도시 용유·무의 관광레저 개발사업에 탄력이 붙고 있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지난 3월 ‘용유 오션뷰’에 이어 최근 ‘무의 LK’ 개발사업이 한강유역환경청과의 환경영향평가 협의를 통과했다고 3일 밝혔다.

이들 용유·무의 관광레저 개발사업은 지난 2017년 협의를 시작한 이후 5년 만에 환경영향평가를 마친 것으로 산림훼손 최소화를 위한 개발면적 축소, 원형 보전지 추가 확보, 건축물의 저층·저밀화 등 개발계획을 대폭 수정했다.

환경영향평가 협의 완료에 따라 이들 용유·무의 관광레저 개발사업은 교통·재해영향평가와 실시계획 승인을 거쳐 내년 착공이 가능할 전망이다.

‘무의 LK’ 개발사업은 사업시행자인 ㈜그랜드개발이 1,900억원을 투자해 무의동 산349-1 일원 124만㎡에 고급빌라, 컨벤션, 콘도미니엄 등을 짓는 것으로 그랜드개발은 사업부지의 약 90%를 소유하고 있는 상태다.

 

'용유 오션뷰' 개발사업 조감도
'용유 오션뷰' 개발사업 조감도

 

‘용유 오션뷰’ 개발사업은 사업시행자인 ㈜오션뷰가 2,648억원을 들여 을왕동 산70-1 일원 12만4,000㎡에 테라스하우스로 구성한 고급 리조트를 조성하는 것이다.

이들 2개 개발사업 외에 ㈜쏠레어코리아가 실미도 인근 무의동 705-1 일원 44만여㎡에 조성을 추진하는 ‘무의 쏠레어 복합리조트’ 사업도 연내 환경영향평가 본안 협의에 착수할 예정이다.

 

'무의 쏠레오 복합리조트' 조감도
'무의 쏠레오 복합리조트' 조감도

 

이 사업은 지난해 11월 환경영향평가 초안 협의에서 한강유역환경청으로부터 4계절 환경영향 조사를 추가 실시하라는 조건을 부여받았다.

‘무의 쏠레어 복합리조트’는 개발계획 승인 과정에서 사업비를 1조5,000억원으로 제시했으나 환경영향평가 초안 협의에서 실미도 개발을 포기하는 등 사업계획을 대폭 축소해 향후 개발계획 변경을 거쳐 사업비가 크게 줄어들 전망이다.

이원재 인천경제청장은 “장기간 지연됐던 환경영향평가 협의가 마무리됨으로써 ‘무의 LK’와 ‘용유 오션뷰’ 개발사업이 본궤도에 오르게 됐다”며 “인천국제공항 주변 카지노 복합리조트 개발사업들과 연계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관광산업을 이끌어 갈 수 있도록 용유·무의 관광레저 개발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용유·무의 관광레저 개발사업 위치도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시민과 함께하는 인터넷 뉴스 월 5,000원으로 소통하는 자발적 후원독자 모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