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교육감 후보 범보수 진영 원팀 선언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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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교육감 후보 범보수 진영 원팀 선언식
  • 윤성문 기자
  • 승인 2022.05.03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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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형·박승란, 최계운 공식 지지선언
도성훈·최계운·서정호·허훈 4파전 구도
최계운 예비후보(가운데)와 박승란 전 숭의초 교장(왼쪽), 이대형 경인교대 교수가 3일 범보수 교육감 단일후보 원팀을 선언했다.

6‧1 지방선거를 한달 앞두고 인천시교육감 후보 범보수 진영이 원팀 구성을 선언했다.

인천시교육감 범보수진영 후보 단일화 경선에 참여했던 이대형 경인교대 교수와 박승란 전 숭의초교 교장은 경선에서 단일 후보로 선출된 최계운(인천대 명예교수) 예비후보 선거사무소를 3일 방문해 원팀을 선언했다.

이 교수는 “전교조 교육감이 망친 인천교육을 되살려야 한다는 사명으로 이 자리에 함께 하게 됐다”며 “최 예비후보를 전교조에 빼앗긴 인천 아이들을 되찾아 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 전 교장도 “인천 곳곳을 다니면서 여러 시민을 만났는데 이들의 하나같은 요구는 절체절명의 인천교육을 반드시 바꿔야 한다는 것”이라며 “최 예비후보가 범보수 단일화 후보로 선정된 만큼 이번 지방선거에서 반드시 승리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강조했다.

최 예비후보는 “이번에 교육감을 바꾸지 못하면 전교조로 망가진 인천교육은 더이상 미래를 찾을 수 없는 불행한 상황이 벌어질 것”이라며 “두 분의 인천교육에 대한 애정과 미래 비전을 합쳐 망가진 인천교육을 반드시 되살리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최 예비후보는 지난달 25일 이 교수, 박 전 교장와 함께 인천 범보수교육감 후보 경선을 치러 최종 후보로 결정됐다.

이 교수는 박 전 교장과 달리 그동안 승복이나 불복 입장을 밝히지 않았으나 이날 최 예비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이로써 인천시교육감 선거는 진보 진영 도성훈(전 인천시교육감), 보수 진영 최계운, 보수 진영 후보로 분류되지만 단일화 협상에는 불참한 허훈(전 인천하이텍고 교장), 중도 진영 서정호(전 인천시의원) 후보가 겨루는 4자 구도로 치러지게 됐다.

최 예비후보 측은 허 예비후보 측에 보수 진영 최종 단일화를 요구하고 있으나 허 예비후보는 단일화 없이 독자출마 노선을 걷겠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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