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 스마트 오토밸리 사업 지연... 우선협상자와 협상 불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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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항 스마트 오토밸리 사업 지연... 우선협상자와 협상 불발
  • 윤성문 기자
  • 승인 2022.05.03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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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항 스마트 오토밸리 조감도. 사진=인천항만공사
인천항 스마트 오토밸리 조감도. 사진=인천항만공사

인천항에 첨단 중고차 수출단지를 조성하는 ‘인천항 스마트 오토밸리’ 사업이 난항을 겪고 있다.

3일 인천항만공사에 따르면 스마트 오토밸리 조성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던 한국중고차수출서비스 컨소시엄과 협상을 종료했다.

이 컨소시엄은 최근 철근·콘크리트 등 원자잿값 상승과 금리 인상에 따른 사업성 악화 등 이유로 공사와 계약을 체결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당초 공사는 사업자의 자본조달 능력 등을 확인하기 위해 지난 2월 말까지였던 협상 기간을 지난달 말로 연장한 바 있다.

지에이건설·아이아이씨엠·주성씨앤에어·올로케이션 등 4개 업체가 참여한 이 컨소시엄은 스마트 오토밸리 운영사업자 공모를 거쳐 지난해 12월 우선협상자로 선정됐다.

컨소시엄은 사업계획서를 통해 △3,516억원 규모 최첨단 스마트 오토밸리 조성 △선진화된 중고자동차 수출 단지 운영시스템 구축 △2035년까지 중고자동차 연간 100만대 처리 목표 등을 제시한 바 있다.

공사는 내부 검토를 통해 사업자를 선정하기 위한 재공모 진행 여부를 판단한다는 계획이다.

스마트 오토밸리는 인천시 중구 남항 일대 39만8,155㎡에 중고차 원스톱 수출 절차를 위한 전시·판매장, 경매장, 검사장 등을 갖춘 수출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2023년 상반기 착공, 2025년 준공이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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