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계양을 출마 굳어지나... 민주당 인천 지선 후보들 "출마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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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계양을 출마 굳어지나... 민주당 인천 지선 후보들 "출마해야"
  • 윤성문 기자
  • 승인 2022.05.04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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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초단체장·광역의원 후보 18명 4일 출마 촉구 기자회견
"민주당 지지세 큰 계양을 출마로 수도권서 바람 일으켜야"
6·1 지방선거 민주당 인천 출마 후보자들이 4일 인천시의회 브리핑룸에서 이재명 상임고문의 인천 계양을 보궐선거 출마를 촉구하고 있다. 사진=인천in

6·1 지방선거 민주당 인천 기초단체장 및 광역의원 후보들이 이재명 상임고문의 인천 계양을 보궐선거 출마를 촉구하고 나서 '이재명 조기 등판론'에 점차 힘이 더해지고 있다. 

민주당 인천 출마 후보자 18명은 4일 오전 인천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도력의 중심을 잃어버린 1,614만명의 유권자들과 6·1 지방선거의 승리를 위해 이 상임고문이 인천 계양을에 출마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인천은 수도권의 주요 지역으로 인천 계양을 출마를 통해 인천시장을 당선시키고 서울, 경기로 이재명 바람을 다시 일으켜 수도권 전체 승리를 가져올 수 있는 전략적 선택”이라며 “상대적으로 민주당 지지세가 큰 계양을에 출마해야 이번 선거의 전국 지원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어 “성남 분당갑에는 김병관 전 의원이 준비하고 있어 희생을 강요할 수 없다”며 “계양을은 이미 인천지역 시민단체들이 요구하고 있고, 전국 권리당원과 지지자들, 개혁적인 청년 유권자들의 요구도 이와 다르지 않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인천은 서울의 배후도시가 아니라 한반도는 물론 동북아경제의 중심도시로 거듭나야 한다”며 “이런 인천의 가능성을 이뤄줄 정치인으로 이 상임고문이 절실히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현재까지 확정된 민주당 인천 군수·구청장 후보 8명 중 6명(고남석·김정식·김종인·남궁형·홍인성·한연희)이, 광역의원 후보는 12명(김성준·고존수·강정선·김성수·최재현·강원모·한기남·노태손·유세움·조민경·김정태·정창규)이 참여했다.

송영길 전 대표가 서울시장 후보로 나서면서 치러지는 계양을 보궐선거는 지역 정치인들의 출마 선언이 잇따르고 있다.

민주당에서는 박성민 인천시의원이 최근 선거에 뛰어들었고, 채이배 비상대책위원도 최근 한 방송사의 라디오 인터뷰에서 출마 의지를 내비쳤다.

여기에 양태정 법무법인 광야 대표변호사와 윤대기 인천공항공사 상임감사위원, 김현종 전 청와대 국가안보실 2차장 등의 출마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다.

국민의힘에서는 계양을에서 19대 국회의원을 지낸 최원식 전 의원이 출마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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