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10개 구·군 단체장 선거 민주·국힘 대진표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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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10개 구·군 단체장 선거 민주·국힘 대진표 확정
  • 윤성문 기자
  • 승인 2022.05.07 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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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구-민주 홍인성, 국힘 김정헌 ▲ 동구-민주 남궁형, 국힘 김찬진
▲ 미추홀구-민주 김정식, 국힘 이영훈 ▲ 연수구-민주 고남석, 국힘 이재호
▲ 부평구-민주 차준택, 국힘 유제홍 ▲ 계양구-민주 윤환, 국힘 이병택
▲ 서구-민주 김종인, 국힘 강범석 ▲ 남동구-민주 이병래, 국힘 박종효
▲ 강화군-국힘 유천호, 민주 한연희 ▲ 옹진군-민주 장정민, 국힘 문경복

6월 1일 인천 10개 구·군 단체장 선거에 나서는 민주당 및 국민의힘 후보가 모두 결정돼 대진표가 확정됐다.

7일 민주당 인천시당은 남동구청장 후보 경선을 통해 이병래 전 인천시의원을 최종 후보로 선출해 10개 구·군 단체장 후보를 모두 확정했다.

이로써 앞서 후보를 확정된 국민의힘 10개 구·군 단체장 후보와의 대진표가 모두 짜여졌다.

 

■ 중구 - 민주 홍인성, 국힘 김정헌 4년 만에 재대결

중구에서는 민주당 홍인성 현 중구청장과 국민의힘 김정헌 전 인천시의원이 4년 만에 재대결을 펼친다.

지난 2018년 지방선거에서는 홍 구청장이 56.26%를 득표해 37.68%를 얻은 김 전 의원을 누르고 당선된 바 있다.

재선에 도전하는 홍 구청장은 경선에서 조광휘·안병배 전 인천시의원을 누르고 구청장 후보가 됐다. 그는 노무현대통령비서실 행정관 등을 역임했다.

제6·7대 시의원을 역임한 김 전 의원은 경선에서 박정숙 전 인천시의원과 전재준 전 행정안전부 부이사관을 따돌리고 중구청장 후보 자리를 차지했다. 

 

■ 동구 - 민주 남궁형, 국힘 김찬진 첫 구청장 출마 대결 

동구에서는 민주당 남궁형 전 인천시의원과 국민의힘 김찬진 대통령직인수위 국민통합자문위원이 맞붙는다. 두 후보 모두 첫 동구청장 출마다.

제8대 시의원을 역임한 남궁 전 시의원은 경선에서 현역인 허인환 동구청장을 꺾고 본선 티켓을 거머쥐었다. 그는 대통령 소속 자치분권 위원회 정책자문위원을 맡고 있다.

국민의당 출신인 김 자문위원은 당 통합에 따른 경선에서 김기인 전 동구의원과 유일용 전 인천시의원을 누르고 국민의힘 기초단체장 후보가 됐다. 그는 국민의당 동구미추홀구갑 지역위원장과 인천시 동구치과의사회 회장 등을 역임했다.

 

■ 미추홀구 - 민주 김정식에 국힘 이영훈 설욕 나서

미추홀구에서는 민주당 김정식 현 미추홀구청장과 국민의힘 이영훈 전 인천시의원이 지난 지방선거에 이어 4년 만에 리턴매치를 벌인다.

지난 선거에서 김 구청장은 52.3%의 득표율을 얻어 이 전 의원을 누르고 초대 미추홀구청장에 당선된 바 있다.

김 구청장은 박규홍 전 인천교통공사 사장과의 경선에서 최소 선거인단 미달로 공천 결정이 중앙당으로 넘어간 뒤 전략공천을 받아 본선행에 올랐다. 그는 현재 도시재생협치포럼 인천권역 공동위원장과 한국인권도시협의회 부회장을 맡고 있다.   

이 전 의원은 지난 경선에서 이한형 미추홀구의원과 최백규 효담채주야간보호센터 대표를 제치고 최종 후보로 결정됐다. 그는 2010년 남구의원과 제7대 인천시의회 기획행정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 연수구 - 1승 1패 민주 고남석, 국힘 이재호 3번째 맞대결

연수구에서는 민주당 고남석 현 연수구청장과 국민의힘 이재호 전 연수구청장이 3번째 대결을 펼친다.

제6회 지방선거에서는 이 후보가 48.96%를 얻어 44.84%를 얻은 고 후보를 꺾었고, 제7회 지방선거에서는 55.58%를 얻은 고 후보가 35.16%를 얻은 이 후보를 눌렀다.

두 후보는 이번 선거에서 나란히 단수 공천을 받아 본선행에 올랐다.

현역 프리미엄을 지닌 고 구청장이 수성에 성공할지, 절치부심한 이 전 구청장이 탈환할 수 있을지 지역사회의 관심이 집중된다.

 

□ 인천 10개 구·군 단체장 후보

 

민주당

국민의힘

중구

홍인성 (현 중구청장)

김정헌 (전 인천시의원)

동구

남궁형 (전 인천시의원)

김찬진 (전 국민의당 당협위원장)

미추홀구

김정식 (현 미추홀구청장)

이영훈 (전 인천시의원)

연수구

고남석 (현 연수구청장)

이재호 (전 연수구청장)

남동구

이병래 (전 인천시의원)

박종효 (전 인천시장 비서실장)

부평구

차준택 (현 부평구청장)

유제홍 (전 인천시의원)

계양구

윤환 (계양구의원)

이병택 (인천시당 부위원장)

서구

김종인 (전 인천시의원)

강범석 (전 서구청장)

강화군

한연희 (전 평택부시장)

유천호 (현 강화군수)

옹진군

장정민 (현 옹진군수)

문경복 (전 인천시 건설교통국장)

 

■ 남동구 - 민주 이병래, 국힘 박종효 당내 경선 뚫고 본선 맞대결

남동구는 민주당 이병래 전 인천시의원과 국민의힘 박종효 전 인천시장 비서실장이 맞대결을 펼친다.

두 후보는 당내 후보 경선에서 각각 1위를 차지해 최종 후보가 됐다.

이 후보는 박인동 전 인천시의원, 문병인 전 인천경제청 정책특별보좌관과의 경선에서 1위를 차지했다.

박 후보는 경선에서 김종필 전 윤석열 대선후보 조직본부 특보를 누르고 본선에 진출했다.

 

■ 부평구 - 7대 인천시의원 경력 민주 차준택, 국힘 유제홍 대결 성사

부평구에서는 같은 시기에 인천시의원으로 활동한 인사들의 대결이 성사됐다.

민주당 차준택 현 부평구청장과 국민의힘 유제홍 전 인천시의원은 7대 인천시의회에서 함께 의정활동을 벌인 바 있다.

재선에 도전하는 차 구청장은 경선 과정에서 신은호 전 인천시의원을 누르고 본선 진출을 확정했다. 그는 현재 부평구문화재단 이사장도 맡고 있다.

50세의 젊은 보수를 표방하는 유 전 의원은 이익성 부평구의원과 조건도 한국GM 부사장을 경선에서 누르고 후보로 선정됐다. 그는 제7대 인천시의원 등을 지냈다.

 

■ 계양구 - 무주공산서 민주 윤환, 국힘 이병택 한판 승부

계양구에서는 박형우 계양구청장의 3선 연임 제한으로 현역이 없는 대결이 펼쳐진다.

민주당에서는 윤환 전 계양구의원이 나서고, 국민의힘에서는 이병택 인천시당 부위원장이 이에 맞선다.

계양구에서 3선을 연임한 윤 전 의원은 당내 경선에서 이용범 전 인천시의원을 누르고 후보 자리를 거머쥐었다. 그는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에서는 민주당 계양을 송영길후보 공동선대위원장을 맡았다.

국민의힘 경선에서는 이병택 부위원장이 이병학 계양구의원을 누르고 승리했다. 그는 제20대 대선에서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 중앙선거대책본부 국민동행본부 인천단장을 역임했다.

이밖에 정의당에서도 노동운동과 여성운동을 펼쳐온 박인숙 부대표가 출마해 3파전 구도가 만들어졌다. 그는 계양구 지역위원장을 맡고 있다.

 

■ 서구 - 경선 통과 민주 김종인, 단수 공천 국힘 강범석 맞붙어

서구에서는 민주당 김종인 전 인천시의원과 국민의힘 강범석 전 서구청장이 맞대결한다.

민주당은 현직인 이재현 서구청장을 공천심사에서 컷오프하고, 경선에 참여한 김종인·김진규 전 시의원 중 김종인 전 의원을 최종 낙점했다. 7~8대 시의원을 지낸 김 후보는 재인천충남도민회 사무총장, 8대 인천시의회 전반기 건설교통위원장을 역임했다.

국민의힘에서는 강 전 청장이 단수 추천을 받아 후보로 확정됐다. 강 후보는 안상수 인천시장 비서실장과 서구청장, 서구을 당협위원장 등을 지냈다.

 

■ 강화군 - 민주 한연희, 국힘 유천호에 설욕 나서

강화군에서는 국민의힘 유천호 현직 강화군수와 민주당 한연희 전 평택부시장이 지난 2018년에 이어 4년 만에 다시 맞붙는다.

지난 선거에서 유 군수는 43.22%를 득표해 26.61%를 얻은 한 전 부시장을 꺾고 인천에서 유일하게 보수 야당 기초단체장으로 당선된 바 있다.

유 군수는 윤재상 전 인천시의원을 상대로 한 경선에서 승리하면서 민선 5기와 7기에 이어 3선에 도전하게 됐다. 그는 지난 2012년 재보궐 선거에서 당선됐다가 2014년 선거에서 낙선한 뒤 2018년 치러진 지방선거에서 이상복 전 군수를 꺾고 재선에 성공했다.

민주당은 지난 2018년 선거 강화군수 후보였던 한 전 부시장을 이번에도 최종 후보로 단수 공천했다. 그는 강화군 9급 공무원으로 시작해 경기도 안산시, 평택시, 가평군, 통일부를 거쳐 평택부시장을 지냈다.

 

■ 옹진군 - 민주 현역 장정민에 국힘 문경복 도전장

옹진군에서는 재선에 도전하는 민주당 장정민 현 옹진군수와 국민의힘 문경복 전 인천시 건설교통국장이 경쟁한다.

앞서 장 군수는 시당 공관위로부터 단수 후보 추천을 받았다. 그는 섬지역 기초단체장 협의회 회장 등을 역임했다.

인천대 사무처장 등을 지낸 문 전 국장은 장 군수와 마찬가지로 단수 추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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