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이재명 대항마로 윤형선 당협위원장 공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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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이재명 대항마로 윤형선 당협위원장 공천
  • 윤종환 기자
  • 승인 2022.05.10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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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형선 국민의힘 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 예비후보가 지난 8일 오전 이재명 민주당 상임고문이 계양을 출마 선언을 한 계양산 야외공연장에서 이 고문 출마 규탄 시위를 하고 있다. (사진=윤형선 예비후보 사무실 제공)

국민의힘이 인천 계양구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나선 민주당 이재명 후보의 대항마로 윤형선 계양구을 당협위원장을 선택했다.

국민의힘 6·1 재보궐선거 공천관리위원회는 계양구을 선거구에 출마할 후보로 윤형선 계양을 당협위원장을 공천했다고 10일 발표했다.

윤상현 공관위원장은 “지역 밀착형 후보가 좋은지, 중앙에서 내려온 후보가 좋은지 두 가지를 두고 내부 검토를 거쳤다”며 “논의 끝에 지역 밀착형 후보가 좋겠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공천 배경을 설명했다.

계양구을 선거구는 서울시장 선거에 출마한 송영길 전 민주당 대표의 지역구로, 그가 민주당 서울시장 후보로 확정됨과 동시에 의원직을 사퇴해 현재 공석인 상태다.

이 선거구 보궐선거는 오는 6월1일 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지게 된다. 민주당은 이곳에 지난 대선 후보였던 이재명 전 경기지사를 전략공천해 둔 상태다.

국민의힘 중앙당은 당초 △윤형선 당협위원장 △윤희숙 전 국회의원 △심재돈 전 인천시장 예비후보 △최원식 전 국회의원 등 4명을 놓고 여론조사를 진행, 이 지역구서 당선 이력이 있는 최 전 의원을 공천키로 검토했으나 그가 고사하자 윤 당협위원장을 선택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로써 윤 당협위원장은 계양구을 국회의원 선거에 3번째 출마하게 됐다. 그는 지난 20대, 21대 총선에서 당시 자유한국당 후보로 나섰으나 송영길 전 대표에게 내리 패해 낙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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