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가평군, GTX-B 춘천 연장 타당성 용역 다음달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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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시·가평군, GTX-B 춘천 연장 타당성 용역 다음달 착수
  • 윤성문 기자
  • 승인 2022.05.10 1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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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 타당성조사 용역비 5억원 공동 분담 합의
내년 3월 용역 결과 나오면 국토부에 연장 요청 예정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B 노선 운행구간 (사진=국토교통부)

인천 송도국제도시와 남양주 마석을 잇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 GTX-B 노선의 춘천 연장을 위한 강원도 춘천시와 가평군의 사전타당성 조사용역이 다음 달부터 시작된다.   

1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춘천시와 가평군은 최근 GTX-B 노선 연장을 위해 사전타당성 조사 용역비를 각각 2억5,000만원씩 공동 분담하기로 합의하고, 다음 달부터 내년 3월까지 용역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들 지자체는 용역 결과를 토대로 노선 연장을 국토교통부에 요청할 계획이다.

GTX-B 노선 춘천 연장은 윤석열 대통령의 대선 공약 중 하나다. 윤 대통령은 이달 4일 강원지역을 찾아 GTX-B 노선 연장 등 공약 이행을 재차 약속한 바 있다.

GTX-B 노선은 사업비 6조4962억원을 투입해 인천 송도에서 서울 용산·서울역·청량리를 거쳐 남양주 마석까지 82.7㎞ 구간을 연결하는 사업이다.

전체 노선 중 상봉~마석 구간과 송도~용산 구간은 민자사업, 용산~상봉 구간은 재정사업으로 추진된다.

국토부는 재정사업으로 추진되는 용산~상봉 구간은 연내 실시설계에 착수해 연말 쯤 우선 시공분을 착공하고, 민자사업으로 추진되는 상봉~마석 및 송도~용산 구간은 연말 안에 사업자를 선정한다는 계획이다.

본격적인 공사는 내년 말이나 2024년 초에 시작될 것으로 보이고, 공사 기간 5~6년을 고려하면 GTX-B 노선 개통은 2030년으로 예상된다.

국토부는 GTX-B 노선 춘천 연장과 관련해 연장 추진 시에는 별도 사업으로 추진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힌 바 있어 송도~마석 구간 공사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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