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동국가산단 재생사업, 총사업비 승인받아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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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동국가산단 재생사업, 총사업비 승인받아 본격화
  • 김영빈 기자
  • 승인 2022.05.11 15: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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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 총사업비 368억원(국비 177억원, 시비 191억원) 승인
2024년까지 남동근린공원 지하 1만4,060㎡에 주차장 381면 건설
호구포역 인근 녹지 2만1,180㎡에 공원 조성, 남동대로 환경개선 등
남동국가산업단지 재생사업 계획도(자료제공=인천시)
남동국가산업단지 재생사업 계획도(자료제공=인천시)

인천 남동국가산업단지 재생사업이 본격화된다.

인천시는 368억원을 투입하는 남동국가산단 재생시행계획이 국토교통부로부터 총사업비 승인을 받았다고 11일 밝혔다.

총사업비 분담비율은 국비 48.2%(177억원), 시비 51.8%(191억원)다.

시는 지난해 남동국가산단 재생시행계획을 수립하고 실시설계를 거쳐 지난달 국토부에 총사업비 승인을 요청했다.

남동구 논현·남촌·고잔동 일원 950만여㎡에 들어선 남동산단은 입주업체가 6,895개, 고용인원이 10만1,000여명에 이르는 인천 최대의 산업단지다.

지난 1980년 준공 이후 32년이 지나 노후화됨으로써 기반시설 확충과 정비가 시급하다는 지적이 끊이지 않았던 남동산단은 재생시행계획에 따라 오는 2024년까지 주차장 및 공원 조성, 연결녹지 정비, 남동대로 환경개선이 이루어진다.

남동근린공원 내 지하 1만4,060㎡에 건설하는 381면의 주차장은 하반기 중 착공해 2024년 말 준공할 예정으로 남동산단의 최대 현안인 주차장 문제 해결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호구포역 인근 2만1,180㎡의 녹지에 공원을 조성하고 승기천변 완충녹지 2만7,078㎡는 연결녹지로 바꿔 정비한다.

남동대로 환경개선은 버스쉘터 15개소 및 포켓쉼터 2,600㎡ 조성, 교량하부 1,375㎡ 환경개선, 보도 5만8,200㎡ 정비, 진출입부 16곳 야간조명 특화 등이다.

이남주 시 산업진흥과장은 “남동산단의 가장 큰 문제는 주차장 부족인데 남동근린공원 지하에 대규모 주차장을 건설함으로써 어느 정도는 해결이 가능할 것”이라며 “남동산단 활성화를 위한 재생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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