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형선 계양구을 출마선언 “계양은 피의자 도피처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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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형선 계양구을 출마선언 “계양은 피의자 도피처 아냐“
  • 윤성문 기자
  • 승인 2022.05.13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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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의힘 윤형선 계양구을 국회의원 후보가 13일 국회 소통관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인천 계양구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와 맞붙는 국민의힘 윤형선 후보가 13일 “계양은 피의자의 도피처가 아니다”라며 출마를 선언했다.

윤 후보는 이날 국회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언제 계양을 떠날지 모르는 후보, 사법처리 받아서 또다시 보궐선거를 치르게 할지 모르는 후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뜬금없이 계양에 온 지 25일도 안 되는 분이 계양구민을 대표하겠다고 주장한다”며 “계양구는 특정 정당의 놀이터도, 전유물도 아니다”라고 비판했다.

이어 “이 후보는 대장동 비리, 성남FC 사건 등 범죄 피의사실이 많다”며 “피의자 신분으로 도망 오신 분이 현역 국회의원으로서 불체포 특권 등 수사상의 특혜를 보겠다고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국정 운영의 발목을 잡는 야당의 입법 폭력으로부터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견인하겠다”며 “계양의 자존심을 지켜달라”고 호소했다.

이번 선거에 대해서는 “명분 없는 낙하산으로 온 이재명 대 계양구민들의 대결”이라며 “공정과 상식 대 이재명의 싸움”이라고 강조했다.

계양을 당협위원장을 지낸 윤 후보는 2016년과 2020년 총선에서 두 차례 계양을에 출마했지만 민주당 송영길 전 대표에게 밀려 낙선했다.

국민의힘은 지난 10일 계양을에 ‘지역 밀착형 인사’를 내세워 윤 후보를 단수공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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