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신현고 2022 시민의 날은 '지구를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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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신현고 2022 시민의 날은 '지구를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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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2.05.17 1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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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 주도로 전일제 창의적 체험활동 기획, 실행
인천신현고등학교 시민의 날(feat. 지구를 위해) 프로그램 배너

 

인천신현고등학교(교장 강기호) 학생들이 17일 2022 시민의 날(feat. 지구를 위해)를 개최했다. 학생 스스로 자기 결정권을 가지고 전일제 창의적 체험활동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직접 기획하여 실행한 행사다.

인천신현고등학교의 시민의 날은 '접경, 선을 넘어서 공간으로'라는 슬로건으로 2021년에 이어 세 번째로 개최하는 것이다. 첫 번째 시민의 날은 ‘공감과 이해’, 두 번째 시민의 날은 ‘실천’을 주제로 열렸으며, 올해는 ‘지구를 위해’를 주제로 지속가능개발목표(SDGs)에 관심을 두고 지구 전체가 궁극적으로 지향해야 할 이념에 대해 생각하고 실천방안을 모색하였다.

2022 시민의 날(feat. 지구를 위해)은 1, 2학년 학생 중 60%가 프로그램의 운영자 또는 활동가로 참여하는 학생중심 활동이다.

지구인 프로그램 중 ‘해양 생태계 보존, 천연 비누 만들기’ 수업
지구인 프로그램 중 ‘해양 생태계 보존, 천연 비누 만들기’ 수업

1교시는 지구를 향해 UCC를 제작하고 메시지를 남기는 신현피셜-"지구를 사랑하는 나”로 운영되었으며, 2교시와 3교시는 ‘지구인’과 모의유엔 프로그램이 열렸다. ‘지구인’ 시간은 학생들이 교사가 되어 수업을 열고 수강 신청을 받아 진행하는 학술과 체험 융합 활동이다. ‘생명권 보장 사회를 위한 봄 꽃 포푸리 주머니 만들기’, ‘건강불평등: 가난과 차별이 질병의 원인이 되다.’ 등의 SDGs과 관련된 28개의 주제를 담은 수업이 개설되었다.

인천신현고등학교 시민의 날(feat. 지구를 위해) 모의유엔
 모의유엔

모의 유엔 시간에는 빈곤과 난민, 육상과 해상 생태계를 주제로 의장, 프레스, 각국 대사를 맡아 열띤 토론과 협상을 벌인 후 결의문을 채택하였다. 점심시간에는 빈 플라스틱 공병을 가져오면 씨앗을 심어주는 Plawer(plastic+flower)라는 환경 프로그램을 진행하였으며, 5교시와 6교시에는 부스 페스타 ‘with earth(지구와 함께)’와 페차쿠차 시간으로 이어졌다.

부스 페스타에서 ‘EM용액 만들기’ 체험을 하는 학생들
부스 페스타에서 ‘EM용액 만들기’ 체험을 하는 학생들

동아리 활동과 연계한 부스 페스타에서는 SDGs를 알리고 체험하는 22개의 부스를 운영하여 주제와 관련 체험활동을 직접 경험하고 실천하였다. 페차쿠차는 학생이 선정한 주제를 대상으로 20개의 슬라이드를 만들어 각 20초씩 설명하는 것으로 ‘지속가능개발을 위한 글로벌 파트너쉽 활성화’, ‘SDGs와 백신’ 등 21개의 주제를 다루졌다.

인천신현고등학교 시민의 날(feat. 지구를 위해) 페차쿠차 발표 모습
페차쿠차 발표 

학생들이 자율성, 연대성, 공공성을 지향하는 자치활동으로 펼쳐진 인천신현고등학교의 2022 시민의 날(feat. 지구를 위해)은 인천시교육청의 동아시아시민학교,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사)마중물이 함께 하는 연간 프로젝트인 접경프로젝트의 일환이다. 이후 마을과 연계하여 마을 사람이 함께 참여하는 프로그램으로 이어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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