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시민단체, 진보 교육감 단일후보로 도성훈 추대
상태바
인천 시민단체, 진보 교육감 단일후보로 도성훈 추대
  • 윤종환 기자
  • 승인 2022.05.19 14:5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인천교육감 민주진보단일후보 추대위, 19일 추대 기자회견
“보수 후보는 교육 본질 몰라... 선거 승리 적극 협력”
‘6·1인천교육감 민주진보단일후보 추대위원회'가 도성훈 인천시교육감 후보를 진보진영 단일후보로 추대했다. /사진제공=추대위

인천시교육감 선거에 나선 도성훈 후보가 지지자들로부터 진보진영 단일후보로 추대됐다.

인천시민사회단체연대, 공공운수노조 인천본부 등 지역 내 50여개 단체·조합으로 구성된 ‘6·1인천교육감 민주진보단일후보 추대위원회’는 19일 인천시교육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도성훈 후보를 민주진보 단일후보로 추대한다”고 밝혔다.

앞서 이들 참여 단체는 “지방교육 권력이 보수진영으로 넘어갈 경우 고소득층에 유리한 교육 정책이 추진되거나 사교육이 폭증하게 될 수 있다”며 도 후보를 진보진영 단일 후보로 추대하겠다고 예고했던 바 있다.

추대위는 도 후보에게 완전무상교육, 학급당 학생수 20명 상한, 특권학교 및 교원평가제·차등성과급제 폐지 등 15개 영역 58개 교육정책을 제안했고, 도 후보가 이를 모두 수용했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도 후보는 지난 4년간 모든 교육 주체들이 참여·협치할 수 있는 교육환경을 만들어 왔고, 학교비정규직 노동자들과 진정있게 대화해 왔다”며 “이번 선거에서도 반드시 승리해 더 큰 변화를 만들 수 있도록 인천시민사회가 적극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스스로를 보수라 칭하는 후보는 교육의 본질을 모르는 사람”이라며 “도 후보가 교육감이 되야만 아이들과 교육노동자들이 희망찬 미래를 꿈꿀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인천시교육감 선거는 진보진영 단일후보로 추대된 도성훈 후보를 비롯해 범보수 단일 후보인 최계운 후보, 중도 서정호 후보 등 3인이 맞붙게 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시민과 함께하는 인터넷 뉴스 월 5,000원으로 소통하는 자발적 후원독자 모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