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남춘·이재명, 한국지엠 노조와 정책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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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남춘·이재명, 한국지엠 노조와 정책협약
  • 김영빈 기자
  • 승인 2022.05.19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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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정식 끝나고 한국지엠 부평공장 찾아 노동계 세 결집에 나서
한국지엠 총 고용 확보, 전기차 생산 등에 적극 협력키로 약속
박남춘·이재명. 한국지엠 노조와 정책협약(사진제공=박 후보 선대위)
박남춘·이재명. 한국지엠 노조와 정책협약(사진제공=박 후보 선대위)

더불어민주당 박남춘 인천시장 후보와 이재명 계양구을 국회의원 후보가 노동계 세 결집을 위해 한국지엠 부평공장을 찾아 노조와 정책협약을 체결했다.

박·이 후보는 공식선거운동 첫날인 19일 오전 계양역에서 당 지도부가 대거 참석한 가운데 열린 통합 출정식이 끝나자 곧바로 한국지엠 부평공장으로 향했다.

두 후보는 전국금속노조 한국지엠지부 김준오 지부장, GMTCK지회 안문규 지회장과 ▲한국지엠 총고용 확보 ▲전기차 생산 ▲내수판매 제고 ▲노사관계 발전 등에서 적극 협력키로 하는 정책협약을 맺었다.

박남춘 후보는 “한국지엠은 인천 자동차산업의 상징적 사업장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고용에 많은 기여를 하고 있다”며 “4년 전 산업은행이 8,000억원의 막대한 공적자금을 투입한 것도 한국지엠이 지역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그만큼 크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박 후보는 이어 “한국지엠은 지금 두 가지 시급한 문제를 안고 있는데 부품업체 업종 전환은 기술 컨설팅 등을 적극 지원하고 신차(전기차) 배정은 한국지엠의 2대 주주인 산업은행과 산업부가 움직여야 하기 때문에 지역정치인들과 함께 문제 해결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이재명 후보는 “전 세계적으로 대전환의 시대가 왔고 여기에 적응하기 위해서는 아무리 많은 비용이 발생하더라도 산업 개편을 늦출 수는 없다”며 “한국지엠의 경우에도 내연차가 아닌 전기차로의 전환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전기차로의 전환 과정에서 많은 부품업체들의 생산 품목이 변경될 수 있고 낙오하는 분들이 생길 수도 있으나 이는 정치가 고민하고 대책을 제시해야 할 문제이며 오늘 정책협약보다 더 좋은 방안, 더 확실한 방안이 있으면 언제든지 한국지엠 노동자들과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한국지엠 노조원들과 기념촬영하는 박남춘·이재명 후보
한국지엠 노조원들과 기념촬영하는 박남춘·이재명 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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