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파전 계양구청장 선거... 윤환, 이병백, 박인숙 공약 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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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파전 계양구청장 선거... 윤환, 이병백, 박인숙 공약 열전
  • 윤성문 기자
  • 승인 2022.05.20 16: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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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구·군 단체장 후보 공약 비교] - ⑤계양구
민주당 윤환, ‘미래 경제도시' 개발
국님의힘 이병택, ‘디자인·대전환 계양’
정의당 박인숙, ‘녹색 생태도시' 조성
왼쪽부터 더불어민주당 윤환, 국민의힘 이병택, 정의당 박인숙 인천 계양구청장 후보 

오는 6월1일 지방선거의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가운데 인천 계양구청장 후보들이 지역 발전을 견인할 다양한 공약을 연일 쏟아내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윤환 후보는 ’미래 경제 도시‘를, 국민의힘 이병택 후보 ’디자인·대전환 도시‘를 정의당 박인숙 후보는 ’녹색 생태도시‘를 핵심 공약으로 내세우며 표심 공략에 나서고 있다.  

계양구의회 3선 의원 출신인 윤 후보는 ‘계양의 변화 확실히 책임’이라는 구호 아래 계양일반산업단지 조성과 계양테크노밸리 지속 추진, 계양아라뱃길 주변지 개발 등 미래 경제도시 개발을 주요 공약으로 제시했다.

그는 또 귤현동 군부대 탄약고를 이전해 지역개발사업을 추진하고, 제2인천의료원도 계양지역에 유치하겠다고 약속했다.

교통 분야에서는 홍대~원종~서운~작전~효성~청라를 잇는 서울2호선 연결과 대장홍대선 계양테크노밸리 연장 등을 제안했다.

이밖에 문화예술관광 인프라 구축을 위해 계양산 테마공원 조성, 계양문화예술공연장 건립, 작전문화공원 소극장 신축 등을 제시했다.

국민의힘 인천시당 부위원장인 이병택 후보는 ‘디자인 계양, 대전환 계양’이라는 슬로건 아래 떠나는 지역이 아닌 찾아오는 지역으로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이 후보는 계양테크노밸리를 첨단산업과 문화복합공간이 어우러진 산단으로 조성하겠다고 약속했다. 인센티브를 활용해 대기업 유치에 나서고, 주민과 상생할 수 있는 친환경 산업단지로 조성한다는 것이다.

계양테크노밸리 전경.
계양테크노밸리 전경.

교통 분야에서는 서운·작전·효성을 잇는 대장홍대선 연장 추진과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D Y자 노선 조기 완공, GTX-E노선 조기 추진, 수도권 제1순환고속도로 부천-계양 구간 지하화 등을 약속했다.

아울러 계양산 롯데 부지 도심 속 휴양 공간으로 조성, 경인아라뱃길과 서부간선수로를 연결한 친환경 수변 공원 조성, 계양역세권 개발, 귤현역 앞 탄약고 이전 등도 제시했다.

정의당 부대표를 맡고 있는 박인숙 후보는 ‘녹색 이동 도시 생태 도시 계양’을 1호 공약으로 내세우고 기후정의 실현과 일상의 변화를 통해 지속가능한 계양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녹색 이동 수단과 걷기 좋은 도시, 생태 도시 전환을 위해 계양구 공유자전거를 시범 운영하고 자전거 도로 정비·확충을 추진하겠다고 공약했다.

또 계양구 어디서나 ‘15분 공원’ 실현, 1가구 1태양광 지원사업 추진, 제2로컬푸드 매장 신설, 친환경공공급식지원센터 설립 등을 제안했다.

이밖에 제2인천의료원 유치, 서울2호선 작전~계양구청역 연결, 계양 공공배달앱 구축, 청년 창업·노동자 허브 도서관 건립, 마을별 교육·문화·체육 시설 플랫폼 조성, 아라뱃길 친수공간과 잇는 핫플레이스 계양역 조성, 계양산·아라뱃길에 랜드마크 자연생태공원 조성 등도 약속했다.

이들 후보는 모두 경인아라뱃길 친수 공간 조성과 서울2호선 연장, 계양산 주민 친수 공간 조성 등을 공통 공약으로 제시했다.

제2인천의료원 설립 추진은 윤 후보와 박 후보만 제안했고, 귤현역 앞 탄약고 이전은 이 후보와 윤 후보만 내놨다.

박 후보는 다른 후보와 달리 계양구 공유자전거 시범 실시, 1가구 1태양광 지원 사업 추진, 계양구 어디서나 ‘15분 공원’ 등 녹색 공약을 주요 공약으로 제시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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