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동구청장 후보 지지도 이병래 39.4%, 박종효 4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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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남동구청장 후보 지지도 이병래 39.4%, 박종효 46.4%
  • 윤종환 기자
  • 승인 2022.05.23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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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길리서치 양자대결 지지율 여론조사
격차 7%p... 오차범위 내 박종효 우세
정당지지도 국힘 46.5%, 민주 44.4%, 정의 1.8%
민주당 이병래 남동구청장 후보(왼쪽)와 국민의힘 박종효 남동구청장 후보

인천 남동구청장 선거에서 국민의힘 박종효 후보의 지지율이 민주당 이병래 후보를 앞선다는 조사 결과가 나와 표심의 향방이 또다시 안개 속에 빠졌다.

두 후보는 앞선 3차례의 조사에서 2승1패(이병래), 1승2패(박종효)의 성적표를 각각 안고 있었다.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가 23일 공개한 한길리서치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구청장 지지 후보를 묻는 질문에 남동구민 46.4%가 박 후보를, 39.4%는 이 후보를 꼽았다.

두 후보의 지지율 격차는 7%p로, 오차범위(±4.3%p) 내에서 박 후보가 앞선 형국이다.

연령대별 지지율(이병래, 박종효 순)은 △20대(44.4%, 43.5%) △30대(39.7%, 40.8%) △40대(55.8%, 23.2%) △50대(47%, 45.2%) △60세 이상(18.7%, 68.8%) 등으로, 20·30·50대 지지율은 거의 동일했고 40대, 60세 이상선 극명한 차이가 났다.

지역별로 보면 갑선거구에선 박 후보가 50.6%의 지지율로 37%에 그친 이 후보를 크게 따돌렸으나, 을선거구에선 격차가 0.4%p에 불과했다.

이 조사에서 갑선거구는 구월1동, 구월3~4동, 간석1동, 간석4동, 남촌도림동, 논현1~2동, 논현고잔동으로, 을선거구는 구월2동, 간석2~3동, 만수1~6동, 장수서창동, 서창2동으로 구분했다.

남동구민들의 정당지지도는 국민의힘 46.5%, 민주당 44.4%, 정의당 1.8% 순인 것으로 조사됐다.

앞서 지난 13~20일 발표된 KOPRA, 모노리서치, 미디어리서치 조사에서는 이 후보가 2번, 박 후보가 1번 오차범위 내에서 상대 후보를 앞섰던 바 있다.

* 해당 여론조사는 한길리서치가 인천일보 의뢰를 받아 지난 5월18·19일 양일간 인천 남동구에 거주하는 만18세 이상 남녀 517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오차범위는 ±4.3%p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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