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ARMACY 문구 현판... 거주 외국인 정주여건 향상 목적
인천 청라국제도시 소재 약국에도 영어표지판이 부착된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외국인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한 ‘약국 영어표지판 부착 사업’을 내달 중 청라에서도 시작할 계획이라고 24일 밝혔다.
이 사업은 경제자유구역 소재 약국 전면부 유리에 ‘PHARMACY’(약국) 문구가 들어간 아크릴 표지판을 부착하는 것으로, 표지판이 한글·한자로만 쓰여 있어 해당 가게가 약국인지 잘 모르는 거주 외국인들의 불편을 줄이고자 지난 2020년부터 추진돼 왔다.
지난해까지 송도국제도시 소재 36개소, 영종국제도시 소재 18개소에 영어표지판 부착을 완료했고, 올해는 내달 중 청라 소재 10개 약국에 표지판을 제작·부착할 계획이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사업 완료 후 만족도 조사를 실시해 영어 공용화 사업의 기초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거주 외국인의 정착에 필요한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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