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노후공원 재정비 방안 수립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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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노후공원 재정비 방안 수립 나서
  • 김영빈 기자
  • 승인 2022.05.27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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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후공원 실태조사 및 재정비 방안 연구용역' 입찰공고
조성 20년 지난 173곳의 노후공원, 2030년까지 재정비
노후공원 원도심 집중, 신도시와의 공원서비스 불균형 해소
부평구가 리모델링을 거쳐 지난해 9월 재개방한 삼산동 나래어린이공원
부평구가 리모델링을 거쳐 지난해 9월 재개방한 삼산동 나래어린이공원

인천시가 조성 후 20년이 지난 노후공원의 재정비 방안 수립에 나섰다.

시는 27일 ‘노후공원 실태조사 및 재정비 방안 연구용역 입찰공고’를 냈다.

용역 기초금액은 1억1,779만원(부가세 포함), 수행 기간은 착수일로부터 6개월이다.

입찰참가 자격은 나라장터에 학술·연구용역으로 등록한 연구기관, 지방연구원, 대학, 대학원, 산학협력단(부설연구소 포함)이다.

낙찰업체는 기술능력 80점과 입찰가격 20점의 제안서 평가 결과 70점 이상 고득점 순으로 협상을 거쳐 선정한다.

입찰서(가격제안서) 제출은 6월 14~20일(나라장터), 제안서 제출 및 평가위원 추첨은 20일(시 공원조성과), 평가위원회 개최 일정은 별도 통보다.

이번 용역은 조성 20년이 지난 173곳의 노후공원을 대상으로 2030년까지 단계별 재정비 방안을 수립하는 것이다.

주요 과업은 ▲도시공원 현황 분석 ▲노후공원 재정비 관련 상위계획 및 법령 검토 ▲국내외 재정비 사례 분석 ▲전문가 자문 및 주민의견 청취 ▲노후공원 재정비 방안 수립 ▲실행 방안 제시(재원조달계획, 연차별 사업추진 전략 등)다.

인천의 공원은 1990~2000년 경제성장기에 집중 조성된 가운데 생활권공원(근린공원, 어린이공원, 소공원)의 30.6%가 20년이 경과하면서 시설물 등이 파손되고 이용률이 떨어져 체계적인 재정비가 필요한 상황이다.

최도수 시 도시재생녹지국장은 “이번 용역은 원도심에 집중된 노후공원에 대한 연차별 재정비 방안을 선제적으로 마련키 위한 것”이라며 “내실 있는 재정비 방안을 수립하고 신속하게 집행함으로써 원도심과 신도시의 공원 서비스 불균형을 해소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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