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복 "민주당이 2044년 매립지 연장 요구...국힘이 막은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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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복 "민주당이 2044년 매립지 연장 요구...국힘이 막은 것"
  • 윤성문 기자
  • 승인 2022.05.27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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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수도권매립지 3-1공구 전경
인천 서구 수도권쓰레기매립지 3-1공구 전경

유정복 국민의힘 인천시장 후보 선거대책위원회는 “더불어민주당 소속 박원순 전 서울시장이 2044년까지 수도권매립지 사용을 요구했지만 당시 유정복 인천시장이 거부했다"며 "민주당이 매립지 종료기간 연장을 주장했지만 국민의힘이 막은 것"이라고 27일 말했다.

유 후보 선대위는 “인천시 전직 환경국장들이 밝힌 바와 같이 유 후보는 역대 시정부가 시도조차 하지 않던 수도권매립지 종료를 위한 4자 협약을 맺었다”며 “이 협약에는 2044년 12월31일이라는 문구가 없고, 환경부에 재차 확인했을 때에도 이같이 밝혔다”고 설명했다.

또 "인천시 2015년 9월 고시에서 매립지 1공구 실시계획승인 기간종료일을 2016년 12월에서 4자 협의체 합의에 의한 매립지 사용 종료까지로 변경해 명시했다"며 "유 후보는 합의대로 임기 중 대체매립지 확보와 매립지 사용 종료를 이루겠다고 이미 밝혔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윤석열 대통령과 국민의힘도 수도권매립지 대체지 조성을 공약했고, 환경부는 윤 대통령에 이미 후보지들을 보고했다"며 "그동안 문재인 전 정부와 인천‧서울‧경기 등 3개 단체장 모두 민주당이지만 해결한 게 아무것도 없다"고 비판했다.

유 후보 선대위는 “4자 합의 내용을 제대로 모르는 박남춘 후보가 2044년 매립지연장을 주장했던 민주당 전 서울시장의 요구를 들먹이는 것은 인천시민을 모욕하는 것”이라며 “박 후보가 인천을 위한다면 더 이상 2044년을 운운하지 말고 매립지 종료에 동참해주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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