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인천시당, ‘허위사실 공표’ 박종효 후보 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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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인천시당, ‘허위사실 공표’ 박종효 후보 고발
  • 윤성문 기자
  • 승인 2022.05.31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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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인천시당이 고발 증거로 제시한 박종효 후보 선거운동 사진.

더불어민주당 인천시당은 국민의힘 박종효 남동구청장 후보를 허위사실 공표 등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인천지검에 고발했다고 31일 밝혔다.

시당은 고발장에서 “박 후보는 예비후보로 등록할 때부터 국회경력 20년이라는 표현을 명함, 피켓, 유세차량 등에 강조하며 선거 운동을 계속했다”며 “인천선관위는 지난 28일 박 후보의 국회 근무경력은 16년6개월로 20년은 허위사실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상식적으로 자신의 국회경력은 국회사무처에 경력증명서만 발급받아도 확인이 가능한 사안”이라며 “박 후보는 선거에서 당선되기 위한 목적으로 유권자들을 기망하고 허위경력을 공표해 불법적인 선거운동을 벌였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지난 28일 사전투표 첫날 투표를 마친 8만3,884명의 남동구 주민들은 허위경력에 대한 사실을 인지조차 못 한 채 투표했다”며 “공정선거에 심각한 악영향을 주고 있는 박 후보를 엄중히 수사해달라”고 강조했다.

민주당 이병래 남동구청장 후보 캠프도 관련된 보도자료를 통해 "박 후보는 변명과 책임회피는 그만하고 구민들께 사과 후 책임 있게 사퇴하기를 바란다“고 비판했다.

박 후보 캠프는 이에 대해 ”만일 박 후보가 근무 경력을 부풀려 유권자를 기망하려는 의도가 있었으면 국회 인턴 근무까지 포함했을 것"이라며 “유권자들에게 혼란을 준 점에 대해서는 사과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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