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국민의힘 유정복 인천시장 당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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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국민의힘 유정복 인천시장 당선
  • 윤종환 기자
  • 승인 2022.06.02 0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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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만의 리턴매치서 민주당 박남춘 후보에 설욕
인천시장 당선이 확정된 유정복 국민의힘 후보가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꽃다발을 전달받고 지지자들에게 감사 인사를 하고 있다.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인천시장 선거에서 국민의힘 유정복 후보가 당선됐다.

2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와 KBS 선거방송시스템에 따르면 이날 새벽 3시37분 기준 94.36% 개표가 진행된 가운데 유 후보가 51.74%(59만8,097표)의 득표율을 기록, 44.68%(51만6,550표)의 민주당 박남춘 후보를 앞서 당선이 확정됐다.

정의당 이정미 후보는 3.07%(3만5,552표), 기본소득당 김한별 후보는 0.49%(5,764표)를 얻었다.

1957년 인천 동구에서 태어난 유 후보는 송림초·선인중·제물포고를 거쳐 연세대학교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했다. 그는 제23회 행정고시 합격을 시작으로 공직사회에 입문해 1993년까지 총무처·재정국·행정국 사무관직을 두루 수행했다.

1994년부터는 관선 김포군수, 인천 서구청장(관선), 민선 김포시장 등을 거쳤고 김포에서 3선 국회의원을 지냈다. 이명박·박근혜 정부에선 각각 농림수산식품부 장관, 초대 안전행정부 장관을 역임했다.

2014년 제6회 지방선거에선 인천시장 선거에 출마해 당선됐다. 이후 2018년 제7회 지방선거에서 인천시장 재선에 도전했으나, 탄핵 정국에서 승기를 굳힌 민주당 박남춘 후보에게 큰 표차로 밀려 낙선했다.

이번 제8회 지방선거에서는 당내 경선서 안상수 전 인천시장, 이학재 전 의원을 꺾고 최종 후보 자격을 쟁취, 민주당 박남춘 후보와 리턴매치를 성사시켰다.

유 당선자는 주요 공약으로 △GTX-D Y자 노선, GTX-E 조기 건설 △경인고속도로·경인전철 지하화 △제물포 르네상스(원도심 활성화) △외국 경제자본 송도 유치 △출산장려 지원금 대폭 확대 △제2인천의료원 건립 및 영종 국립대학병원 유치 △공공형 인천은행 설립 등을 제시했다.

 

* 유정복 당선자 약력

△1957년 출생 △제물포고 △연세대 정치외교학과 △서울대 행정대학원 행정학과(석사) △연세대 정치학과(박사) △관선 김포군수, 인천 서구청장 △민선 김포시장 △17~19대 국회의원 △농림수산식품부 장관 △안전행정부 장관 △민선 6기 인천시장 △윤석열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 인천지역 공동총괄선대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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