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천대 길병원, 염증성 장질환센터 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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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천대 길병원, 염증성 장질환센터 개소
  • 김민경 기자
  • 승인 2022.06.07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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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7일 가천대 길병원 본관 염증성장질환센터 입구에서 개최된 개소식에서 김양우 병원장(사진 가운데)을 비롯한 의료진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6월 7일 가천대 길병원 본관 염증성장질환센터 입구에서 개최된 개소식에서 김양우 병원장(사진 가운데)을 비롯한 의료진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인천 가천대 길병원이 만성질환인 염증성 장질환을 효과적으로 치료·관리하기 위한 염증성 장질환 센터를 개소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에 개소한 ‘염증성 장질환센터’는 질환의 치료와 더불어 환자가 본인의 장 질환을 스스로 관리하며, 의료진과 지속적으로 소통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기 위해 환자용 어플을 개발했다.

센터에서 사용하는 환자용 어플은 환자가 본인의 상태(복통, 설사, 복부종괴 등)를 어플에 입력하면 점수로 산출되고, 해당 점수가 의료진용 시스템(RPM)과 병원 진료 전산망과 연동돼 담당 교수가 이를 확인해 정기진료시 활용할 수 있는 보조 수단으로 활용된다.

또 센터 홈페이지에는 장질환 치료 방법과 주의사항을 안내하고 질의응답 게시판을 만들어 환자들과 소통하기로 했다.

염증성 장질환은 장내 비정상적인 만성 염증이 호전과 재발을 반복해 궤양을 일으키는 질환으로 궤양성 대장염과 크론병이 대표적이다. 명확한 발생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유전적, 면역학적 이상 및 스트레스, 식습관, 약물 등 환경적 요인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15~35세 젊은 연령층에서 주로 발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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