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는 지난 4일 인천아시안게임 주경기장 주변 논에서 ‘무형문화재와 함께하는 서곶 들노래 모내기 체험’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300여 명이 참석해 서곶 들노래 수업, 모내기 체험, 맨손으로 미꾸라지 잡기 등 풍성한 프로그램을 즐겼다.
서곶 들노래는 인천 서구의 서곶 지역 농민들이 오래 전부터 모심기와 논매기 작업을 하며 부르던 노동요로 지난 2008년 인천시 무형문화제 제18호로 지정됐다.
서구 관계자는 “우리 서구의 대표적인 전통문화와 함께하는 모내기 체험을 통해 서구의 농경문화를 폭넓게 알리고 전승하는 계기가 됐다”며 “대도시에서 찾아보기 힘든 농경문화가 남아있는 서구에서 색다른 체험을 해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인천i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