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당권 도전?... 인천·경기시민 10명 중 5명 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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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당권 도전?... 인천·경기시민 10명 중 5명 반대
  • 윤종환 기자
  • 승인 2022.06.10 14: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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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토마토 시사 현안 여론조사
반대 비율 51.2%, 찬성 40.3% 보다 높아
‘이재명 책임론’엔 동의 44.7%, 반대 47.3%
당내 지지 세력은 ‘친문·친이 외 기타’ 45.3%
국회의원 보궐선거 당선 후 국회 출근하는 이재명 의원 /사진제공=연합뉴스
국회의원 보궐선거 당선 후 국회에 출근하는 이재명 의원 /사진제공=연합뉴스

민주당 차기 전당대회에서 이재명 의원(인천 계양구을)의 당권 도전이 유력시되는 가운데, 인천·경기 시민 절반은 이 의원 출마를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디어토마토가 10일 선공개한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이 의원의 전당대회 출마에 대해 인천·경기 시민 51.2%가 반대한다고 답했다.

찬성한다는 의견은 40.3%, 잘 모르겠다는 8.5%로 집계됐다.

다만, 민주당의 지방선거 패배 원인이 이 의원에게 있다는 ‘이재명 책임론’에 대해선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한 비율(47.3%)이 동의한다는 비율(44.7%)보다 소폭 높았다. 모르겠다는 응답 비율은 8%였다.

민주당을 어느 진영이 이끌어야 하냐는 질문엔 응답자 45.3%가 ‘친문재인·친이재명계 외 다른 세력’을 꼽았다. 친이계를 선택한 비율은 33.5%, 친문계는 10.6%에 그쳤다.

앞선 질문과 별개로 차기 민주당 당대표 후보로 거론되는 인물 중 누가 가장 적합하냐는 질문엔 △이재명 32.1% △김부겸 25% △우상호 3.6% △설훈 2.9% △전해철 2.3% △홍영표 2% △이광재 1.2% △이인영 1.2% △우원식 1.1% 순으로 응답이 나뉘었다.

* 해당 여론조사는 미디어토마토가 뉴스토마토 의뢰로 지난 7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14명(인천·경기 322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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