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문서 고양이 던져 턱뼈 두동강낸 미추홀구민 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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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문서 고양이 던져 턱뼈 두동강낸 미추홀구민 고발
  • 윤종환 기자
  • 승인 2022.06.13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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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권단체 케어, 동물복지법 위반 혐의로 경찰 고발
학대로 부상 입은 고양이 /사진제공=동물권단체 케어, 팀켓
학대로 부상 입은 고양이 /사진제공=동물권단체 케어, 팀캣

동물권단체 케어가 “인천에 거주하는 한 시민이 자신이 키우던 고양이를 학대, 숨지게 만들었다”며 해당 주인을 미추홀경찰서에 고발하겠다고 13일 밝혔다.

케어에 따르면 이 단체는 지난 3일 미추홀구 소재 한 아파트 단지서 부상당한 고양이 1마리를 구조해 치료했으나 끝내 숨졌다.

구조 당시 이 고양이는 턱뼈가 부러지고 눈과 입에서 피를 흘리고 있었다.

케어는 구조 현장에서 확보한 자료 및 목격자의 증언 등을 통해 주인 A씨를 특정, 그를 찾아 학대 사실을 자백 받았다고 설명했다.

A씨는 고양이가 자신을 햘퀴었다는 이유로 주먹으로 여러 차례 때렸고, 창문 밖으로 던진 뒤 쓰러져있는 고양이에게 다가가 발로 차기까지 한 것으로 드러났다.

케어는 “A씨가 처음엔 자신의 고양이가 아니라고 발뺌하다 결국 학대 사실을 인정했다”며 “동물복지법 위반 혐의를 받는 A씨를 엄벌할 수 있도록 탄원서 작성에 동참해 달라”고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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