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지부진 송도 GCF 콤플렉스... "2028년 반드시 준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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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지부진 송도 GCF 콤플렉스... "2028년 반드시 준공"
  • 윤종환 기자
  • 승인 2022.06.20 16: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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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복 인천시장 당선인 인수위 공언
"녹색기후금융도시 클러스터 조성할 것"
인천시는 7월 중 타당성조사 추진 계획
송도 GCF 콤플렉스 조감도 /사진제공=인천시

유정복 인천시장 당선인 인수위가 ‘녹색기후기금 복합단지’(GCF 콤플렉스)를 2028년까지 건립 완료하겠다고 공언했다.

인수위는 20일 “복합단지 조성을 통해 녹색기후기금 확충·발전은 물론 ‘녹색기후금융도시 클러스터’를 구축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사업은 현재 송도국제도시 G타워에 있는 국제기구 ‘녹색기후기금’(GCF)을 중심으로 기후 관련 국제기구, 인증기구, 금융·비즈니스 등을 한 건물에 집적화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2,634억원을 들여 G타워 인근 1만8,500㎡ 부지에 지하 3층·지상 33층 규모 건물을 짓고, 글로벌녹색성장기구(GGGI), 기후기술센터(CTCN), 녹색기술센터(GTC), 다자개발은행(MDB) 등을 유치해 총 800여명이 근무하는 ‘녹색금융도시’를 구현한다는 복안이다.

민선6기 유정복 시정부에서 처음 추진된 GCF 콤플렉스는 문재인 전 대통령 지역공약에 반영되면서 탄력을 받았으나 그간 정부 부처들간의 책임 돌리기, 예산 문제 등으로 수년간 첫발을 떼지 못했던 사업이다.

그러나 올해엔 정부 본예산에 이 사업이 신규 사업으로 반영, 타당성조사 용역비가 편성되면서 정상 궤도에 진입할 수 있게 됐다.

인천시는 발주를 거쳐 7월 말부터 타당성조사에 본격 돌입한다는 계획이다. 용역기간은 1년이며, 용역 과정에서 정부에 예비타당성조사 면제를 지속 요청하겠다는 게 시의 방침이다.

이날 인수위 관계자는 “현재 230명인 송도 국제기구 인력이 내년에는 500명으로 느는 등 시설 확충이 시급하다”며 “이같은 현황과 녹색기후기금 확충·발전을 위해 유 당선인이 복합단지 조성 계획을 세운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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