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만석 고가교' 진출램프 다음달 4일 철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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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만석 고가교' 진출램프 다음달 4일 철거
  • 김영빈 기자
  • 승인 2022.06.21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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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진입램프 철거에 이어, '만석 고가교' 전면 통제
화물차는 하부 임시도로, 승용차 등은 우회도로 이용해야
내년 6월 철거 마치고 6차로 평면도로로 새롭게 정비
다음달 4일 철거되는 '만석 고가교' 진출램프
다음달 4일 철거되는 '만석 고가교' 진출램프

인천 ‘만석 고가교’ 철거공사에 따라 월미도·인천역 방향 진출램프가 전면 통제된다.

인천시는 ‘만석 우회고가교’ 2단계 철거공사가 시작되는 7월 4일 오후 1시부터 고가교에서 월미도·인천역 방향으로 내려오는 진출램프의 차량 통제를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

지난달 ‘만석 고가교’ 진입램프에 이어 다음달 진출램프도 철거하면 고가교 통행은 전면 차단되고 하부 임시도로로 다니거나 우회해야 한다.

인천 중부경찰서 뒤편에서 만석동 주공아파트를 잇는 길이 1.465㎞(교량 1.276㎞, 옹벽구간 0.189㎞)의 ‘만석 고가교‘는 1993년 설치돼 산업도로 역할을 해왔지만 도시미관을 해치고 도시기능을 단절하는 부작용이 커 개항창조도시 도시재생 사업에 포함되면서 철거가 결정됐다.

시는 491억400만원(국비 46억9,500만원, 시비 444억900만원)을 들여 ‘만석 고가교’를 철거하고 내년 6월까지 6차로 평면도로로 정비할 계획이다.

 

철거가 진행되고 있는 '만석 고가교' 위치(자료제공=인천시)
철거가 진행되고 있는 '만석 고가교' 위치(자료제공=인천시)

이번 2단계 진출램프 철거는 고가 하부에 4차로의 임시도로를 개설해 중대형 화물차(4.5톤 이상)의 통행로를 확보하기 위한 것으로 다음달 4일부터는 고가교에 진입할 수 없어 하부 임시도로를 이용해야 한다.

시는 승용차 등 소형차량은 우회도로(화도진로, 참외전로, 송현로)를 이용토록 교통방송, 내비게이션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한 홍보를 강화해 교통 불편을 최소화할 예정이다.

김정호 시 종합건설본부장은 “만석 고가교가 철거되고 6차로 평면도로로 정비되면 도시미관이 회복되고 지역 간 단절문제가 해소돼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며 “공사 기간동안 다소 불편하겠지만 고가 하부 임시도로가 혼잡하지 않도록 승용차 등 소형차량은 주변 우회도로를 이용해 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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