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5월 강수량 5.4㎜ 불과... 강화·옹진군, 남동구에 가뭄대책비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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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5월 강수량 5.4㎜ 불과... 강화·옹진군, 남동구에 가뭄대책비 지원
  • 김영빈 기자
  • 승인 2022.06.23 09: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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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군 1억7,000만원, 옹진군 1억9,500만원, 남동구 1,000만원
관정 개발, 농배수로 준설, 살수차 동원 등 가뭄 해소 사업 추진
올해 5월 강우량 5.4㎜, 지난해 191.5㎜보다 크게 적어
강화 교동면 고구저수지의 저수율을 살펴보는 인천시·강화군·농어촌공사 강화지사 관계자들(사진제공=인천시)
강화 교동면 고구저수지의 저수율을 살펴보는 인천시·강화군·농어촌공사 강화지사 관계자들(사진제공=인천시)

인천시가 가뭄피해가 우려되는 강화·옹진군과 남동구에 가뭄대책비를 지원한다.

시는 국비 3억3,000만원(농림축산식품부의 가뭄대책비 1억8,000만원, 행정안전부의 재난안전관리 특별교부세 1억5,000만원)과 시비 4,500만원을 합쳐 강화군에 1억7,000만원, 옹진군에 1억9,500만원, 남동구에 1,000만원의 가뭄대책 사업비를 긴급 지원한다고 23일 밝혔다.

강화군은 가뭄대책 사업비를 삼산·송해·교동지구 관정 개발, 옹진군은 백령지구 농배수로 준설과 덕적·자월·영흥지구 관정개발, 남동구는 급수차 지원 등에 사용키로 했다.

지난해에는 가뭄대책비 5억원(국비 4억원, 시비 1억원)을 지원해 강화군은 양사지구 용·배수로를 준설(농수로 사석쌓기 길이 250m, 높이 4m)했고 옹진군은 관정 개발(덕적지구 2공, 북도지구와 영흥지구 각 1공), 백령지구 관정 정비, 농배수로 준설 등을 실시했다.

한편 올해 5월의 인천지역 누적 강수량은 5.4㎜에 그쳐 지난해 같은 달의 191.5㎜에 비해 극히 적어 강화·옹진군의 작물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강승유 시 농축산유통과장은 “강화·옹진군이 대체수원 개발과 농배수로 준설 등을 신속하게 집행토록 독려하고 점검에 만전을 기해 논·밭 작물에 가뭄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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