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호우주의보 발효에 따라 비상근무 1단계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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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호우주의보 발효에 따라 비상근무 1단계 돌입
  • 김영빈 기자
  • 승인 2022.06.23 1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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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와 군·구 공무원 971명이 비상근무, 안전관리 및 피해상황 파악
인천 등 수도권 24일 새벽까지 강풍과 함께 30~120㎜ 호우 예보
오후 5시 30분 현재 강화 교동면에 가장 많은 126.,5㎜의 비 내려
인천시 재난상황실(사진제공=인천시)
인천시 재난상황실(사진제공=인천시)

인천시가 호우주의보 발효에 따라 23일 비상근무 1단계에 돌입했다.

시는 이날 기상청이 인천 전 지역에 호우주의보(강화군은 한때 호우경보)를 발효함에 따라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근무 1단계를 발령하고 관련 부서들로 재난상황실을 꾸렸다.

이에 따라 시와 군·구 공무원 971명이 비상근무에 나서 안전관리, 긴급재난문자 발송, 피해상황 파악 등에 들어갔다.

인천을 포함한 수도권에는 24일 새벽까지 강풍(초속 20m 이상)을 동반한 30~100㎜(많은 곳은 120㎜ 이상)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23일 오후 5시 30분 현재 인천 도심에는 12~60㎜의 비가 왔고 백령도는 86㎜, 강화군 불은면은 104.2㎜, 교통면은 126.5㎜의 강우량을 보이고 있지만 특별한 인명 및 재신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시는 이번 집중호우에 대비해 지난 21일 군·구에 빗물(배수)펌프장 가동 준비, 재해우려지역 안전관리에 철저를 기하도록 사전 지시한 상태다.

시와 군·구는 인명피해 예방을 위해 산간계곡 및 하천변의 야영장, 캠핑장과 축대 붕괴위험 절개지 등에 대해서는 사전 출입통제 조치를 취했고 저지대 침수에 대비해 예찰활동과 안전조치 활동을 벌이고 있다.

정명오 시 자연재난과장은 “강우와 강풍으로 인한 피해가 없도록 건설현장과 비닐하우스 등 시설물과 간판 등 낙하 위험물을 점검하는 등 시설물 관리자와 시민들께서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해 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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