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건, 우문국, 이경성, 유희강, 장인식... '오소회' 회원 유작 전시회
상태바
김영건, 우문국, 이경성, 유희강, 장인식... '오소회' 회원 유작 전시회
  • 김민지 기자
  • 승인 2022.06.27 17:1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7월 24일까지 한중문화관과 화교역사관서 전시

조선미술전람회에 입선해 인천을 빛낸 ‘오소회’ 회원들의 유작이 전시된다.

(재)인천중구문화재단은 오는 28일부터 7월 24일까지 한중문화관과 화교역사관에서 ‘금석지감(今昔之感) 오소회전’을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제자들과 자제들이 합심해 오소회의 작품을 십시일반 모아 성사됐다. 평소에 보기 힘든 이경성 작품을 시작으로 중구에서 한평생을 보내신 김영건, 우문국 선생 작품, 서예로서는 최고라 할 수 있는 유희강, 장인식 선생의 작품을 한곳에서 볼 수 있다.

오소회는 1969년 인천 중구에서 처음 만들어진 예술가들의 모임으로 우문국 화백이 제의해 김영건, 이경성, 박응창, 윤갑로(당시 인천시장) 등 총 5명으로 시작됐다. 이후 유희강, 장인식 선생 등이 합류하며 지속적으로 전시를 개최하는 작가 모임이 됐다. 이들은 모두 1922년부터 1944년까지 진행됐던 조선미술전람회에 입선한 경력이 있는 예술가다.

재단 관계자는 “오소회를 제안했던 1969년 당시 우문국 선생의 나이가 53세였다. 오소회가 생긴지 53년 만에 전시를 개최하게 됐다”며 “전시를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금석지감’을 느낄 수 있는 전시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오소회전은 한중문화관 갤러리 고유섭홀과 화교역사관 갤러리 우문국홀에서 동시에 열리며 매주 월요일은 휴관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시민과 함께하는 인터넷 뉴스 월 5,000원으로 소통하는 자발적 후원독자 모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