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7기 박남춘 인천시장 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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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 7기 박남춘 인천시장 이임
  • 김영빈 기자
  • 승인 2022.06.30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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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오후 시청 대회의실에서 이임식
"지난 4년간의 추억 마음 속 깊이 담아가"
민선 7기 박남춘 인천시장 이임식(사진제공=인천시)
민선 7기 박남춘 인천시장 이임식(사진제공=인천시)

재선에 실패한 박남춘 인천시장이 30일 오후 이임식을 갖고 시민의 한 사람으로 돌아갔다.

박 시장은 이날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이임식에서 “민선 7기 인천시장으로서 주어진 소임을 다하고 인천시민의 한 사람으로 돌아간다”며 “그동안 과분한 사랑과 지지를 보내주신 인천시민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박 시장은 지난 4년의 성과로 ▲시청 앞 광장을 시민들께 돌려드린 인천애(愛)뜰 조성 ▲2025년 수도권매립지 종료 추진 ▲월미바다열차 개통 ▲송도 투모로우시티의 스타트업파크 변신 ▲청라복합의료타운 조성 추진 ▲GTX-B 노선과 송도 워터프론트 조성사업 정상 추진 ▲지역화폐인 인천e음 활성화 등을 꼽았다.

재선 실패와 관련해서는 “제가 부족했다”며 “선거에서 선택받지 못했다 해서 지난 4년 동안 인천시민과 공직자들이 기울였던 노력과 성과까지 모두 부정되는 것은 결코 아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돌이켜보면 아쉬움이 남지만 진심을 다해 시정을 이끌어왔다고 자부한다”며 “민선 8기 유정복 시정부에서 민선 7기의 좋은 정책은 이어가고 부족한 부분은 채워 더 나은 인천, 더 앞서가는 인천을 만들어 달라”고 바람을 피력했다.

박 시장은 “그동안 저로 인해 상처입고 마음 아팠던 분들이 계시다면 화해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박남춘 인천시장은 “인천시민과 함께 웃고, 함께 울었던 지난 4년의 추억을 잊지 않기 위해 제 마음 속 깊이 담아간다”며 “여러분께서도 '박남춘' 이름 석자를 꼭 기억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말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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