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의도에 인천 첫 국립휴양림 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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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의도에 인천 첫 국립휴양림 개장
  • 김민지 기자
  • 승인 2022.07.12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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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개해수욕장 인근에 137ha 규모로 조성
'숲속의 집' 11동, 연립 2동 등 19개 객실 갖춰
국립 무의도자연휴양림 전경 (사진제공=인천시)

인천 무의도 하나개해수욕장 인근에 국립 무의도자연휴양림이 문을 열었다.

인천시는 12일 인천 최초의 국립자연휴양림인 ‘무의도자연휴양림’ 개장행사가 열렸다고 밝혔다.

전국에 45개의 국립 자연휴양림이 있지만 인천과 서울지역에는 한 곳도 없었다. 이에 시는 2016년부터 여러 차례 산림청 등을  방문해 무의도 국립휴양림 조성을 요청했다.

46번째 국립휴양림인 무의자연휴양림은 총 134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축구장 약 137개 규모(137ha)로 조성됐다. 숲속의 집 11동과 연립 2동(8실) 등 총 19개의 객실과 산책로(2km), 안내센터, 목공예 체험장을 갖추고 있다.

무의도 하나개해수욕장과 인접해 서해 바다가 한눈에 늘어 오는 경관을 자랑한다. 2019년 무의대교가 개통돼 지리적 접근성도 뛰어나다. 무의대교를 이용하면 배편을 이용하지 않고도 도착할 수 있다.

휴양림 숙박은 숲나들e 홈페이지(https://www.foresttrip.go.kr)를 통해 예약할 수 있다.

무의도는 조망이 빼어나며 우수한 산림자원의 등산 코스가 잘 정비돼 있다. 호룡곡산·국사봉과 하나개해수욕장, 큰무리해수욕장, 실미도 유원지 등이 가까이에 있어 많은 관광객이 찾는 곳이다.

안영규 시 행정부시장은 축사를 통해 “무의도 자연휴양림은 서해가 품은 아름다운 바다 경관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천혜의 경관을 가지고 있고, 우수한 지리적 여건을 갖추고 있어 수도권 최고의 휴양명소가 될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 옹진군은 2023년 12월 마무리를 목표로 덕적도 자연휴양림 조성 사업을 진행 중이다.

무의도자영휴양림 객실 배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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