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역 시민사회단체 인사들이 정치·사회·경제·노동개혁의 기치를 내걸고 구성한 ‘민주주의 실현 정치개혁 인천시민행동(가칭)’이 출범했다.
인천시민행동은 지난 13일 인천 남동구 구월동 인천YWCA 대강당에서 회원 60여명이 모인 가운데 창립총회와 기념 강연회를 열었다고 14일 밝혔다.
이들은 “이번 대선과 지선에서 또다시 드러난 기득권 정치, 의원과 권력자에 좌지우지되는 정당정치를 혁파하지 않으면 우리들의 미래는 암울하다”며 “민생을 책임질 정치를 제대로 세우기 위해 한 단계 더 발전하는 조직으로 출발하려고 한다”고 설립 취지를 밝혔다.
이어 “첫 번째 과제는 정치개혁이지만 거기에만 머물지 않겠다”며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을 지향하고 사회개혁, 경제개혁, 노동개혁을 통해 민생을 지켜 복지사회를 구현하겠다”고 강조했다.
인천시민행동은 이번 총회에서 상임대표로 이민우, 정세일, 황진도 등 3명을 선출했다. 공동대표는 안용국, 이민우, 이세영, 장회숙, 정동근, 정세일, 한용걸, 황진도 등 8명이다. 감사에는 구영모, 조현행을 집행위원장과 사무처장에는 이성재, 김재용을 각각 선임했다.
총회 이후에는 김능구 폴리뉴스 대표를 초청해 ‘3·9대선, 6·1지선 평가와 정치개혁 과제’라는 주제로 강연회를 가졌다.
인천시민행동에는 2021년 10월 결성된 '개혁적 민선8기 세우기 인천시민모임'과 이어 지난 대선 때 활동하던 '촛불혁명완성 인천시민행동'에 참여했던 인사들이 참여했다.
저작권자 © 인천i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