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교흥, 국무조정실 찾아 공항철도·9호선 직결 중재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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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교흥, 국무조정실 찾아 공항철도·9호선 직결 중재 요청
  • 윤종환 기자
  • 승인 2022.07.14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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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문규 국무조정실장 "사업 추진에 동감... 적극 검토“
방문규 국무조정실장(왼쪽) 만나 '공항철도-9호선 직결사업' 관련 중재 요청하는 김교흥 의원 /의원실 제공

더불어민주당 김교흥 의원(인천 서구갑)이 광화문 국무조정실을 찾아 ‘공항철도-9호선 직결사업’ 관련 서울시·인천시 간의 갈등 중재를 요청했다고 14일 밝혔다.

국무조정실은 국무총리비서실과 함께 국무총리를 보좌하는 양대 행정기관으로, 각 중앙행정기관에 대한 지휘·감독 및 정책 조정, 갈등 관리(중재) 등의 업무를 담당한다.

이날 김 의원의 국무조정실 방문은 최근 인천시가 해당 직결사업에 대해 “총리실에 중재를 요청하겠다”고 밝힌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공식적인 요청이 오가기 전 먼저 사안의 시급성을 알려 중재 가능성을 높이고자 하는 의도다.

김 의원은 이 자리서 “궤도·터널공사를 마쳤고 운행차량과 전기, 통신설비만 마련하면 되는 상황”이라며 “하지만 운영비를 분담하라는 서울시의 요구에 끝없는 줄다리기만 이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인천, 서울시민의 교통편익 증진을 위해선 협의가 조속 마무리돼야 한다”며 “사업 추진의 시급성을 봐 국무조정실이 적극 조정해 달라”고 부탁했다.

이에 방문규 국무조정실장은 “시민 편익은 물론 공항철도 적자 해소를 위해서라도 이 사업은 제대로 이뤄져야 한다”며 “적극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한편, 이 사업은 두 노선이 만나는 김포공항역에서 궤도를 연결해 인천공항 2터미널에서부터 서울 강남권(중앙보훈병원역)까지 환승 없이 쌍방향 이동할 수 있게 하는 것이다.

관련기사→ 공항철도·서울9호선 직결, 국무총리실 중재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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