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3차 GCF 이사회, 16~20일 영종 그랜드하얏트인천에서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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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3차 GCF 이사회, 16~20일 영종 그랜드하얏트인천에서 열려
  • 김영빈 기자
  • 승인 2022.07.17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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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첫 대면 방식
인천시, 안정적 진행 위한 지원 나서
2019년 10월 영종도 그랜드하앗트인천에서 열린 'GCF 민간투자 컨퍼런스' 모습(사진제공=인천시)
2019년 10월 영종도 그랜드하앗트인천에서 열린 'GCF 민간투자 컨퍼런스' 모습(사진제공=인천시)

코로나19 발생으로 인해 비대면으로 진행해온 GCF(녹색기후기금) 이사회가 대면 형식으로 인천에서 열린다.

인천시는 ‘제33차 GCF 이사회’가 16~20일 영종 그랜드하얏트인천에서 48개국 이사, 이행기구, 옵저버 등 3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다고 15일 밝혔다.

GCF는 기후변화에 따른 재해 및 피해를 최소화하고자 개발도상국의 기후대응 및 온실가스 감축사업을 지원하기 위해 설립된 세계 최대 규모의 기후관련 국제금융기구로 지난 2013년 사무국이 인천에 둥지를 틀었다.

그동안 GCF는 인천을 중심으로 32차례의 이사회를 열어 개도국이 추진하는 탄소배출 감축, 수자원관리, 친환경에너지 공급 등 196건의 사업에 389억 달러를 지원하기로 결정했으며 이를 통해 약 20억톤 가량의 이산화탄소 배출을 줄이는 성과를 거둔 것으로 자체 추정하고 있다.

이사회를 포함해 인천에서 열리는 GCF 관련 각종 회의와 컨퍼런스 등은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상당한 기여를 한 것으로 평가된다.

시는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이후 첫 대면 방식으로 열리는 GCF 이사회가 안정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인천관광공사, 중부경찰서 등 관계기관과 협력해 방역활동과 치안 유지 등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유훈수 시 환경국장은 “그동안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입국 제한 등에 따라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할 수밖에 없었던 GCF 이사회가 방역지침 완화로 대면 방식으로의 전환이 가능해졌다”며 “인천이 기후변화 대응의 중심지로 확실하게 자리 잡고 도시 브랜드 가치도 높아지도록 GCF 이사회의 성공적 개최를 뒷받침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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