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종 씨사이드파크 야간명소화 사업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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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종 씨사이드파크 야간명소화 사업 본격화
  • 김영빈 기자
  • 승인 2022.07.21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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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경제청, ‘미디어아트 제작·설치 및 운영시스템 구축' 입찰공고
19억5,000만원 들여 야간관광 컨텐츠 개발 및 제작·설치 나서
씨사이드파크 야간경관 명소화 사업 예시(자료제공=인천경제청)
씨사이드파크 야간경관 명소화 사업 예시(자료제공=인천경제청)

영종국제도시 씨사이드파크의 야간경관 관광명소화 사업이 본격화된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영종의 랜드마크 공원인 씨사이트파크 내 송산공원 일대를 최첨단 멀티미디어 기술을 활용한 야간경관 명소로 조성하기 위해 22일 ‘씨사이드파크 미디어아트 제작·설치 및 운영시스템 구축(제안 공모)' 입찰공고를 낸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공모의 사업비는 19억5,000만원, 수행기간은 착수일로부터 120일(시범운영 30일 포함)이며 제안서 평가는 기술능력 90점, 입찰가격 10점이다.

공모의 핵심은 ▲미디어아트를 활용한 야간관광 콘텐츠 개발 및 제작·설치 ▲다양한 야간경관조명 연출 기법을 활용한 체험형 관광프로그램 제시 및 조명시설 설치 ▲시설 유지관리를 위한 통합관리시스템 및 기반시설 구축이다.

이 사업은 미디어파사드 쇼 등 이용객들이 판타지 세계 속에 있는 듯한 느낌을 주는 미디어 테마파크를 만들어 씨사이드파크를 활성화함으로써 관광수요를 창출하고 ‘빛의 도시 인천’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것이 목적이다.

총사업비는 전기인입공사와 등산로 정비(보행데크 및 야자매트 설치 등) 등을 포함해 35억원이다.

인천경제청은 인천시설공단이 지난해 ‘씨사이트파크 활성화 기본구상 용역’을 통해 제시한 송산 정상까지의 모노레일 설치와 정상에서 계곡을 횡단하는 다양한 난이도의 짚라인 코스 설치도 검토 중이다.

모노레일과 짚라인 설치에는 약 35억원이 들어갈 것으로 추산됐다.

177만㎡의 씨사이트파크는 영종하늘도시 공동사업시행자(LH공사 70%, iH공사 30%)가 조성해 시에 기부채납(무상기부)한 공원으로 관리자인 인천경제청이 인천시설공단에 관리를 위탁하고 있다.

씨사이드파크는 해변 레일바이크(5.6㎞)와 캠핑장을 갖추고 있으나 별다른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없어 레저시설 등의 확충이 필요하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씨사이드파크 야간경관 명소화를 위해 ‘미디어아트 제작·설치’ 입찰공고를 내고 사업을 본격화한다”며 “야간경관 명소화 사업에 이어 제3연육교 건설에 발맞춰 짚라인 등의 레저·체험시설을 설치하면 씨사이드파크 활성화를 넘어 영종국제도시가 복합레저관광도시로 자리잡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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