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교육청, 주민협의체 구성해 강화 폐교 3곳 활용방안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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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교육청, 주민협의체 구성해 강화 폐교 3곳 활용방안 찾는다
  • 윤종환 기자
  • 승인 2022.07.26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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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택분교, 볼음분교, 마리산초교 등 강화군 내 방치 폐교 3곳
인천시교육청 전경 /시교육청 제공

인천시교육청이 주민협의체를 꾸려 방치된 폐교의 활용 방안을 찾기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활용 방안을 찾는 폐교는 강화군 소재 선택분교(길상초교)·볼음분교·마리산초교 등 3곳이다.

이 중 선택분교는 지난해 이곳을 점유하고 있던 모 종교단체 회원들 사이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해 지역사회에 오명을 떨친 시설이기도 하다.

2001년 2월 폐교한 이 분교는 폐교 직후 한빛관광수련원이 강화교육지원청과 대부계약을 맺고 10년간 사용해왔으나, 2012년 이후부터는 수련원과 관계없는 이들 회원들이 무단으로 점유해 왔었다.

마리산초교는 현재 문화예술원으로 사용되고 있어 임대계약(1년)이 끝난 이후 보수공사 등이 진행될 전망이다. 볼음분교와 선택분교는 비어 있다.

시교육청은 폐교를 주민 문화예술 공간으로 조성하는 방안을 우선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관련, 앞선 주민 간담회에선 편의시설을 다수 설치하고, 환경교육에 중심을 둔 ‘인천에코스쿨’을 조성하자는 등의 의견이 주민들로부터 제시됐던 바 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조만간 협의체를 구성해 폐교 시설을 주민에게 돌려줄 것”이라며 “협의체를 통해 꾸준히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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