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청라~서울 강서 간 BRT 노선(7700번)에 버스 2대가 증차된다.

인천교통공사는 8월 1일부터 청라~강서 간 BRT 노선에 42인승 CNG 대형좌석버스 2대를 추가 투입한다고 29일 밝혔다.

또 기존 기점인 로봇랜드입구 정류장에서 1.6㎞ 떨어진 청라로봇타워 정류장을 신설함으로써 청라~강서 간 BRT는 운행차량이 14대에서 16대, 1일 운행횟수(평일 기준)는 78회에서 84회, 정류장은 18개에서 19개, 운행거리는 왕복 48.4㎞에서 50㎞로 각각 늘어난다.

이에 따라 혼잡이 심한 출근시간대(오전 6시 30분~8시) 배차간격은 10분에서 8분으로 단축되면서 이용객들이 좀 더 편리하게 서울로 이동할 수 있고 청라로봇타워에 입주한 60개 기업 직원 500여명의 출퇴근 불편도 개선될 전망이다.

인천교통공사는 버스 증차와 함께 지난 6월부터 한시적으로 운행하던 계양구 지역 직통 및 순환버스는 폐지한다.

정희윤 인천교통공사 사장은 “이번 청라~강서 간 BRT 증차 운행으로 서구 청라국제도시와 계양구 거주 시민들의 서울 출퇴근 불편이 대폭 개선될 것”이라며 “루원시티 개발 및 계양구 원도심 재개발 등 인구 증가에 대비한 추가 증차 추진 등 주민들이 BRT를 이용하는데 불편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영빈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