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 주청사, Lake Tahoe를 방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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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 주청사, Lake Tahoe를 방문하다
  • 김정형 객원기자
  • 승인 2022.08.23 12: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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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넘어 미국여행]
(13) 샌프란시스코 번성의 역사 , 금광발견

샌프란시스코의 관광에서 손꼽는 관광지 중에 하나인 Lake Tahoe를 방문했다.

Lake Tahoe 는 겨울 휴양지로 유명하다. 스키나 보드 등의 겨울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곳이다. 방문한 날이 6월 중순 인데도 높은 산에는 눈이 쌓여 있다. 캘리포니아 지역은 대부분 사막지형이다. 겨울에 이 지역에 내린 눈이 봄여름 동안 녹아 내리며 `물공급이 되어 샌프란시스코 주민들이 사용하게 된다고 한다.

샌프란시스코 피놀에서 승용차를 타고 2시간을 달려 거의 타오호에 도착했으나 도로 공사 문제로 차 안에서 기다리는 시간을 보내야 했다. 왕복 2차선 도로인데 한쪽 차선을 막고 공사를 하니 기다리는 시간이 너무 지루하다기다림의 지루함으로 사람들이 왔다 갔다 하며 상황을 체크 하다가 겨우 통과했다. Tower 호수의 바다와 같은 광활함을 기대했지만 정말 넓게 끝이 안보이는 정도의 넓이는 아니었다. 한국과 비교를 하면 경기도 양평에 있는 양수리의 물길보다는 몇 배 큰 정도였다. 인상적인 것은 물가에 떠 있는 보트들이다. 아름다운 형상을 한 배들이 물가에 있는 것이 그림 같은 모습을 보여준다.

주변에는 오래된 나무들이 장승처럼 서 있다. 올리브나무, 메타 세콰이어 나무, 오렌지 나무 등의 거대하고 우람한 나무들이 나란히 서 있다. 마치 식물원 한가운데 있는 기분이다. 걷다 보니 커다란 오렌지 나무 밑에 오렌지가 떨어져 있다. 주워서 맛을 보니 정말 맛있다. 캘리포니아 오렌지라더니 주청사 앞에서 진품을 주운 느낌이다.

 

주청사에 입장을 하기 위해 정문에 들어섰다. 청사 직원들이 환영이라도 하는 것처럼 서 있다. 하지만 다가가 보니 입장의 첫 관문, 검열, 검색 직원들이었다. 공항검색대라 해도 무색할 만큼의 삼엄한 분위기다. 주머니의 물건을 모두 꺼내고 허리춤의 혁띠도 빼어서 검사를 했다. 함께 간 일행 모두의 검색을 마쳤다. 미국은 무기 소지가 가능한 나라이니 그럴 만 한 것 같다.

캘리포니아 주청사 입구 검색대
캘리포니아 주청사 입구 검색대

입구에는 역대 주지사의 사진이 걸려있다. 우리 눈에 익은 영화배우를 지낸 아놀드 슈어 제네거의 사진도 있다.

아놀드 슈어 제네거 (2003 ~ 2011.1캘리포니아 주지사 )
아놀드 슈어 제네거 (2003 ~ 2011.1캘리포니아 주지사 )

호주에서 이민 온 그는 2003년에서 2011년까지 캘리포니아 주지사를 지냈다. 영화 터미네이터가 대표작인 영화배우이다. 친환경적인 환경론자인 것도 잘 알려진 사실이다.

역대 캘리포니아 주지사의 사진
역대 캘리포니아 주지사의 사진

입구에는 안내 전문 안내 전문 가이더가 있다. 20 여명의 관람객이 모이자 안내를 시작한다. 현란한 말솜씨로 관광객에게 이야기하고 안내를 해 준다. 관람객 중 청소년들은 그의 현란한 말주변에 웃기도 하고 심각한 얼굴도 지었다가 하며 한마디도 놓치지 않겠다는 투로 열심히 이야기를 듣는다.

안내 전문 가이더의 설명을 듣는 관람객들
안내 전문 가이더의 설명을 듣는 관람객들

20분간의 설명이 모두 끝나고 관람객과 헤어진 가이더는 평상시의 근무처로 돌아가 아무 일도 없다는 듯이 다음 관람객을 기다린다.

주청사 입구에 대기중인 안내 가이더 와 직원
주청사 입구에 대기중인 안내 가이더 와 직원

주청사의 실내는 잘 만들어진 정교한 실내에 웅장함이 더해진 분위기이다.

캘리포니아 주청사의 공개된 사무실
캘리포니아 주청사의 공개된 사무실

켈리포니아 주청사의 관람을 마치고 샌프란시스코 피놀 숙소로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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