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사기 당했다”... 경찰, 미추홀구 중개업소 10곳 압수수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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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사기 당했다”... 경찰, 미추홀구 중개업소 10곳 압수수색
  • 윤성문 기자
  • 승인 2022.08.27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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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인천 미추홀구에서 아파트·오피스텔 전세 사기를 당했다는 고소가 잇따르자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6일 인천경찰청 광역수사대에 따르면 이날 미추홀구 등에 있는 부동산 중개업소와 임대업자 주거지 등 10곳에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인천경찰청은 최근 미추홀경찰서에 접수된 전세 사기 관련 고소 100여건을 넘겨받았고, 증거 자료 등을 확보하기 위해 압수수색을 벌였다.

경찰은 이번 압수수색에서 아파트·오피스텔 전세 계약서 등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임차인들은 공인중개사와 임대업자가 짜고 근저당권 설정 매물을 안전한 것처럼 속여 계약하게 됐다고 주장하고 있다.

일대에서는 1~2개 동 규모의 아파트·오피스텔 건물이 법원 경매에 넘어가면서 세입자들이 전세금을 돌려받지 못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경찰은 전세 사기 의혹에 연루된 아파트·오피스텔 숫자를 파악한 뒤 압수수색으로 확보한 자료를 근거로 전세 사기가 성립되는지를 확인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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