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와 예술이 일상이 되는 도시로 만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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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와 예술이 일상이 되는 도시로 만들 것"
  • 김민지 기자
  • 승인 2022.08.30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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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30일 ‘문화체육관광 분야 시민참여 예산토론회’ 열어
'청년예술인 육성, 지역예술인 지원' 주요 과제로 제시
인천시청 전경
인천시청 전경

내년도 인천시가 추진하는 문화예술, 관광, 체육분야 사업의 윤곽이 드러났다.

인천시는 30일 현장토론과 온라인 시민참여를 병행한 가운데 ‘문화체육관광 분야 시민참여 예산토론회’를 열고 내년도 예산편성 방향에 대해 밝혔다.

김경아 인천시 문화예술관광국장은 이 자리서 ‘시민이 행복한 인천’이라는 비전 아래 ‘시민의 문화일상 회복과 인천 문화관광 재도약’을 목표로 6개 전략을 추진한다고 발표했다.

6개 전략은 ◇문화와 예술이 일상이 되는 도시 ◇인천형 콘텐츠 산업 육성으로 K-콘텐츠월드 구현 ◇인천 역사, 유산의 미래가치 보존과 시민사회 공유 확산 ◇시민 문화생활 기반인 문화인프라 확충 ◇글로벌 선도 마이스도시 인천 ◇스포츠를 통한 건강하고 행복한 도시 실현이다.

‘문화와 예술이 일상이 되는 도시’를 위해서는 청년예술인을 육성하고 지역예술인의 안정적인 예술활동 지원을 우선 꼽았다. 이어 일상 속 생활문화 활성화, 독서 향유 기회 확대, 인천 펜타포트 음악축제 개최로 음악도시 기반 마련을 세부 전략 과제로 삼았다.

‘인천형 콘텐츠 산업 육성으로 K-콘텐츠월드 구현’을 위해서는 메타버스 기반 XR(확장현실= 가상현실(VR)과 증강현실(AR)을 아우르는 혼합현실 기술) 산업을 집중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이와함께 한류콘텐츠 진흥과 영상산업 활성화, e스포츠 등 게임콘텐츠 육성을 주요 과제로 제시했다.

‘인천 역사, 유산의 미래가치 보존과 시민사회 공유 확산’을 위해서는 먼저 근대문화유산을 기반으로 복합역사문화공간을 조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인천 역사·문화를 계승하고 문화유산 의 시민 체험, 향유 기회를 제공한다고 발표했다.

‘시민 문화생활 기반인 문화인프라 확충’ 사업으로는 현재 진행되고 있는 인천뮤지엄파크 조성, 인천도서관 및 검단신도시박물관 건립, 문화예술회관 리모델링을 들었다.

관광 분야로 ‘글로벌 선도 마이스도시 인천’을 만들기 위해 ADB 연차총회 개최 지원, APEC 정상회의 인천 유치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위드코로나 시대에 국내외 관광마케팅을 강화하고 수요자 중심의 관광인프라를 조성하겠다고 발표했다.

‘스포츠를 통한 건강하고 행복한 도시 실현’ 전략으로는 공공체육시설 중심의 스포츠 산업 활성화, 국제대회 유치로 스포츠 인천 이미지 제고, 전문체육 활성화로 우수 체육인 육성 등을 꼽았다.

이날 토론에는 이배원 주민참여예산 문화체육관광분과 위원장이 좌장을 맡고 백승국 인하대 문화콘텐츠학과 교수, 홍진배 인천대 체육학부 교수, 김덕기 한국문화관광연구원 초빙석좌연구위원, 정은주 인천시 주민참여예산위원회 문화체육관관과 부위원장이 각 분야별 토론자로 참여해 토론하고 의견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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