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각형에 담아낸 도시풍경… 노반 개인전 ‘사각유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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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각형에 담아낸 도시풍경… 노반 개인전 ‘사각유희’
  • 김민지 기자
  • 승인 2022.09.01 15: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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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부터 24일까지 중구 개항장 갤러리 벨라서 전시
1층 ‘도시풍경’, 2층 ‘19금 춘화도’ 주제 작품 선보여
강남본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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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에서 살아가는 현대인의 일상을 작가의 시선으로 포착한다.

노반 작가의 개인전 ‘사각유희’가 오는 6일부터 24일까지 인천 중구 개항장거리에 위치한 갤러리 벨라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는 1층과 2층을 구분해 각각 도시인들의 일상을 담은 ‘도시풍경’과 작가만의 독특한 시선으로 그려낸 ‘춘화도’를 선보인다. 노반 작가는 소재에 따라 아크릴과 한지 등을 활용해 작업한다.

1층에는 ‘도시풍경’을 주제로 다채로운 작품이 전시된다. 30호부터 100호까지 다양한 크기의 작품 15점이 전시된다. 빌딩, 아파트, 오피스텔, 고시원 등 도시의 풍경을 포착하고 10x10cm 사각형 안에 현대인들의 모습을 담담하게 담아낸다.

2층에는 노반 작가의 재치가 돋보이는 ‘19금 춘화도’ 작품이 준비됐다. 춘화도 도자기 30점과 아크릴 10점이 전시된다. 김홍도나 신윤복이 당시의 시대상을 웃음과 해학으로 춘화도로 풀어냈다면 그는 현재를 살아가는 도시인들의 풍속을 자신만의 시선으로 그려낸다.

작품노트를 통해 노반 작가는 “도시풍경을 체험하기 위해 빌딩 구석구석을 유람한다. 부감법 표현을 위해 빌딩 내부 안과 밖 빌딩 아래를 카메라와 스케치로 담아낸다. 빌딩 내부는 발칙한 상상력을 더해 도시인들의 은밀한 생활상을 담아내기도 한다. 도시의 골목과 빌딩 속을 산책하며 현대인들의 일상들을 유머와 해학으로 풀어내고 있다”고 밝혔다.

노반 작가는 덕성여대 동양화과를 전공하고 홍익대학교 일반대학원 판화과를 졸업했다. 개인전 10여 회를 개최했으며, 초대개인전과 아트페어 등 전국적으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사각유희
사각유희
도시본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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