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래포구축제 4년 만에 대면 축제로 돌아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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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래포구축제 4년 만에 대면 축제로 돌아온다
  • 김민경 기자
  • 승인 2022.09.16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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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1~3일 소래포구, 소래습지생태공원 일대에서 개최
지역 특산물 활용 체험부터 다양한 온·오프라인 행사 진행

인천 대표 해양생태축제인 남동구 소래포구축제가 4년 만에 대면으로 개최된다.

16일 남동구는 10월 1일부터 3일까지 소래포구 일대에서 '제22회 소래포구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소래포구축제는 지난 2019년 아프리카돼지열병, 2020년 코로나19 여파로 전면 취소됐고, 지난해는 축제 규모를 대폭 축소해 비대면 방식으로 개최됐다.

코로나19 이후 4년 만의 대면 행사인 이번 축제는 ‘소래질러’를 슬로건으로, 수도권 대표 관광지인 소래포구의 특성을 살린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축제 첫날인 1일은 소래포구 수산물 요리 경연대회를 시작으로 전통 길놀이, 무형문화재 이수자 김혜경이 진행하는 서해안 풍어제가 선보인다.

이날 오후 7시 열리는 개막식에는 미스트롯 출신 가수 홍자, 김태연, 강혜연 등의 축하 공연과 더불어 화려한 불꽃놀이가 소래의 밤을 수놓을 예정이다.

둘째 날은 요리연구가 이혜정과 함께하는 수산물 요리 교실, 청소년 댄스 페스티벌, 소래 음악극 ‘소래마을 이야기’, 소래 시네마 콘서트&영화 상영이 이어진다.

셋째날은 관광객이 참여하는 소래노래방과 지역 예술인을 위한 남동 사랑 콘서트에 이어 대단원의 마지막을 장식할 폐막식이 진행된다.

폐막식에는 사흘간의 기록을 담은 영상과 함께 가수 박창근, 김동현, 이솔로몬 등이 출연하는 축하 공연이 밤 8시까지 진행된다.

아울러 행사 기간 동안 소래포구 해오름광장 앞 공영주차장에는 꽃게 낚시, 맨손 대하잡기, 어린이 보트낚시 등 관광객이 참여할 수 있는 이색 체험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이외에도 소래습지생태공원에선 다양한 미션을 즐기며 생태공원을 자세히 알아보는 ‘소래 스마트엔티어링(스마트폰을 통한 미션 수행)’ 행사, 소래포구의 이야기가 담긴 시화전 등이 준비돼 있다.

박종효 남동구청장은 “4년 만에 열리는 이번 축제가 침체된 지역경제를 살리고, 관광객들에게 소래포구의 가치를 새롭게 인식하게 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며 “소래포구가 남동구를 넘어 수도권 대표 관광지로 거듭날 수 있도록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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