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2025년 APEC 정상회의 유치전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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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2025년 APEC 정상회의 유치전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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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2.09.17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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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복 시장, APEC 사무국 방문해 인천 유치 의사 표명
20년 만에 한국서 개최... 부산, 제주, 대전, 경주 등과 경쟁
유정복 인천시장이 지난 16일 APEC 사무국에서 레베카 파티마 스타 마리아 사무총장을 만나 악수를 하고 있다. (사진=인천시 제공)

인천시가 2025년 한국에서 개최되는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 유치에 나섰다.

인천시에 따르면 싱가포르를 방문중인 유정복 시장이 첫 일정으로 지난 16일 APEC 사무국을 방문해 레베카 파티마 스타 마리아 사무총장을 면담하고 APEC 정상회의 인천 유치 의사를 표명했다.

유 시장은 인천은 송도국제도시에 녹색기후기금(GCF) 등 15개 국제기구가 있고 APEC의 3대 목표인 무역투자, 혁신·디지털경제, 포용적 지속가능한 성장을 잘 실현할 수 있는 도시라고 강조하고 2025년 APEC 정상회의 인천 유치 기원 기념품 및 인천 홍보 브로슈어·책자 등을 전달했다.

이에 대해 마리아 사무총장은 APEC 유치를 위해 사무국을 방문한 한국 자치단체장은 처음이라고 밝히고 구체적 유치방안 등에 대해 조언했다. 

APEC 정상회의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21개국 정상과 각료 등 약 6,000여 명이 모이는 연례회의로 정상회의, 고위관리 및 관료회의, 기업회의 등이 함께 개최된다.

2005년 부산에서 개최된 이후 20년 만인 오는 2025년 11월 일주일 간 한국에서 개최되는 것이 확정됐고 인천시 외에 부산시, 제주도, 대전시, 경북 경주시 등이 유치의사를 밝히고 경쟁을 벌이고 있다.

인천시는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 2018년 OECD 세계포럼 등 다수의 국제행사를 개최한 경험과 송도 국제회의복합지구, 인천국제공항 등의 국제회의 인프라를 강점으로 내세워 유치전을 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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